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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서 메달 따도 군 입대 한다"

"올림픽서 메달 따도 군 입대 한다"
입력 2011-05-11 22:09 | 수정 2011-05-1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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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김영후 병무청장이 운동 선수들의 병역 면제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림픽,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도 꾸준한 성과가 없었다면 군대에 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VCR▶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24명,

    지난 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48명.

    이처럼
    체육 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선수들은
    1973년 제도 도입이후 8백 명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혜택은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김영후 병무청장은
    체육, 예술 분야 병역면제에
    '누적 점수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올림픽 같은 큰 대회의
    메달 한 개가 아니라, 여러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둬 일정 점수
    이상을 받은 선수에게 혜택을
    준다는 것입니다.

    또, 군 면제 이후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만 받던 것을 대신해
    주말 체육교실 지도 같은
    사회봉사 활동을 34개월 동안 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축구 국가대표 이청용 선수처럼
    중학교 미만 학력이면
    군 면제를 받았지만,
    이들도 보충역에 입대시키는
    학력제한 철폐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체육계에서는
    선수들의 사기 저하를
    우려했습니다.

    ◀SYN▶ 대한체육회 관계자
    "(세계 10대 스포츠 강국에)
    병역 특혜 제도가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보거든요.
    현 제도가 축소된다면 상당히
    선수들 입장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되죠."

    병무청은 이같은 방안들이
    병역 기피 방지와
    공정한 병역 이행 문화를
    위한 것이라며 관련 부처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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