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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염규현 기자

송지선 아나운서 자살 후폭풍 '마녀사냥' 이어지나

송지선 아나운서 자살 후폭풍 '마녀사냥' 이어지나
입력 2011-05-24 22:01 | 수정 2011-05-2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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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죽음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염문설이 돌았던 야구선수와 송 아나운서를 언급했던 연예인을 비난 하는 글이 하루 종일 인터넷을 달구고 있습니다.

    염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글러브를 낀 사진에
    생년월일과 출신 고등학교까지.

    한 프로야구 선수의 신상이
    낱낱이 공개돼 있습니다.

    어제 투신해 숨진
    송지선 아나운서와의 루머에 휘말린
    이 선수의 이름으로 네티즌들이
    홈페이지를 만든 것입니다.

    선수에 대한 욕설과 음담이 난무하자
    채팅창은 아예 폐쇄됐습니다.

    이 선수의 미니홈피는
    야유성 낙서로 가득 찼고,
    KBO 게시판에는 이 선수를
    영구 제명시키라는 글이 넘쳐납니다.

    소속팀 홈페이지는 항의글이 폭주하면서
    한 때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파문은 인터넷 공간 밖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구단 측은 해당 선수가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다며
    1군에 입성한 지 이틀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 보냈고,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해
    송 씨를 비하했던 연예인은

    ◀SYN▶
    "여자가 7살 많다면서요.
    여자가 7살 많으면 애 데리고 논거야."

    송 씨의 자살이후 항의가 빗발치자
    공개 사과하고 방송에서 하차했습니다.

    ◀INT▶ 강정한/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인터넷 공간은) 누구나 발언권이 있는
    반면에 쏠림현상이 심해서, 다양성이
    가능한 데 꼭 다양한 결과가 나오는 건
    아니잖아요."

    당초 송 씨를 비난했던 네티즌들이
    송 씨의 죽음 이후 또 다른 대상을
    비난하는데 몰리면서
    제2, 제3의 마녀사냥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MBC뉴스 염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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