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재훈 특파원
이재훈 특파원
DMZ 등 광범위 지역‥고엽제 살포 의혹
DMZ 등 광범위 지역‥고엽제 살포 의혹
입력
2011-05-25 21:22
|
수정 2012-10-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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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고엽제 관련 의혹, 또 있습니다.
60년대 말 비무장지대 제초작업을 위해 미군이 고업제를 사용했는데, 실제로는 비무장 지대 밖에서도 무차별적으로 살포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워싱턴 이재훈 특파원입니다.
◀VCR▶
주한미군과 한국군은
1968년4월부터 1969년 7월까지
이른바 '식물통제계획'이라는
작전명으로 비무장지대의
제초작업을 위해
고엽제를 살포했습니다.
모두 4차례에 걸쳐
8천8백 드럼을 살포했다는 것이
공식 기록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비무장지대 뿐아니라
다른 지역 곳곳에서,
70년대까지 고엽제가 살포됐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당시 동두천의 미군부대에 근무했던
한 주한미군은 지금도 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mbc취재진에게
털어놨습니다.
◀INT▶ 애퍼슨/70년대 동두천 미군기지 복무
"말초신경 장애를 겪고 있는데,
몸이 아프고 뇌에 손상을
입었습니다."
주한미군 출신 전역병들의
인터넷 사이트인
'코리안 워 프로젝트'입니다.
부천의 캠프 머서에서는
화장실과 막사, 식당 등
부대 곳곳에 고엽제를 뿌렸으며,
1970년대에도
비무장지대뿐 아니라 곳곳에
고엽제가 살포됐다는 증언이
이 사이트에 올라왔습니다.
특히 1978년 무렵에는
미 2사단 전체에 남아있는
고엽제를 폐기하라는 명령이
급히 하달됐다고 증언했는데
이는 스티브 하우스씨가
고엽제를 묻었다고 밝힌 시기와
일치하는 시점입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한 화학회사가 뉴욕주의
운하 부지에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을 대량 매립했다가
미국사회에 큰 파문이 일었던
시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보훈처는
올해 1월 주한미군의
고엽제 피해보상 시점을
종전의 1969년 7월말에서
1971년 8월말로 늘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전보다 2년1개월이나
수혜기간을 연장한 것이어서,
살포 공식종료 이후에도
고엽제가 계속 살포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워싱턴 이재훈입니다.
고엽제 관련 의혹, 또 있습니다.
60년대 말 비무장지대 제초작업을 위해 미군이 고업제를 사용했는데, 실제로는 비무장 지대 밖에서도 무차별적으로 살포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워싱턴 이재훈 특파원입니다.
◀VCR▶
주한미군과 한국군은
1968년4월부터 1969년 7월까지
이른바 '식물통제계획'이라는
작전명으로 비무장지대의
제초작업을 위해
고엽제를 살포했습니다.
모두 4차례에 걸쳐
8천8백 드럼을 살포했다는 것이
공식 기록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비무장지대 뿐아니라
다른 지역 곳곳에서,
70년대까지 고엽제가 살포됐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당시 동두천의 미군부대에 근무했던
한 주한미군은 지금도 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mbc취재진에게
털어놨습니다.
◀INT▶ 애퍼슨/70년대 동두천 미군기지 복무
"말초신경 장애를 겪고 있는데,
몸이 아프고 뇌에 손상을
입었습니다."
주한미군 출신 전역병들의
인터넷 사이트인
'코리안 워 프로젝트'입니다.
부천의 캠프 머서에서는
화장실과 막사, 식당 등
부대 곳곳에 고엽제를 뿌렸으며,
1970년대에도
비무장지대뿐 아니라 곳곳에
고엽제가 살포됐다는 증언이
이 사이트에 올라왔습니다.
특히 1978년 무렵에는
미 2사단 전체에 남아있는
고엽제를 폐기하라는 명령이
급히 하달됐다고 증언했는데
이는 스티브 하우스씨가
고엽제를 묻었다고 밝힌 시기와
일치하는 시점입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한 화학회사가 뉴욕주의
운하 부지에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을 대량 매립했다가
미국사회에 큰 파문이 일었던
시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보훈처는
올해 1월 주한미군의
고엽제 피해보상 시점을
종전의 1969년 7월말에서
1971년 8월말로 늘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전보다 2년1개월이나
수혜기간을 연장한 것이어서,
살포 공식종료 이후에도
고엽제가 계속 살포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워싱턴 이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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