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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상훈 기자

극단 선택 배경은‥승부조작 연결고리 역할?

극단 선택 배경은‥승부조작 연결고리 역할?
입력 2011-05-30 21:28 | 수정 2011-05-3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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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한 선수의 생명을 앗아간 그 말 못 할 상황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가 덮으려고 했던, 승부조작의 검은 고리는 과연 어느 선까지 얽혀 있는 것인지,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상훈 기자입니다.

    ◀VCR▶

    숨진 정종관 선수는
    승부조작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씨는 이미 구속된
    '광주FC'의 골키퍼 성모 선수와
    과거 '전북현대'에서
    두 시즌을 같이 뛰었고,
    구속된 브로커 2명과는
    중.고등학교 동창입니다.

    검찰은 구속된 두 명의
    브로커를 조사하다
    "정 선수가 깊숙이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정씨가
    3부 리그팀 소속이어서
    직접 경기를 뛰며 승부조작에
    가담했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숨진 정 선수는
    브로커와 선수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달 6일 대전과 광주,
    두 팀의 승부조작 경기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라 있었습니다.

    검찰은 지난 25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지만
    정씨는 이미 잠적한 뒤였습니다.

    ◀SYN▶ 구단측
    "전화도 안 받고 그래서 저희가
    선수단 정리를 하려고 지난주에
    찾아갔거든요.
    근데 안 계시더라고요.
    휴가 쓰고 나가셨더라고요."

    검찰은 정씨의 죽음은 유감이지만
    승부조작 사건 수사는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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