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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노재필 기자

'탈북자 출신' 첫 고위공무원 탄생

'탈북자 출신' 첫 고위공무원 탄생
입력 2011-06-08 22:07 | 수정 2011-06-0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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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탈북자가 2만 명을 넘어서면서 각계 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데요.

    처음으로 탈북자 출신 고위공무원이 탄생했습니다.

    노재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북한 문제를 연구해 온
    조명철 박사가
    오늘 통일부 통일교육원장에
    임명됐습니다.

    조명철 신임 원장은
    북한의 엘리트 출신으로
    김일성 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다가 탈북해 지난 1994년
    남한으로 넘어왔습니다.

    ◀SYN▶ 조명철 박사/1994년
    "김일성 종합대학교에서 온
    조명철입니다."

    통일교육원장 공모 경쟁률은
    8대1.

    정부는
    조 박사의 전문성을 인정해
    탈북자로는 처음으로
    차관보급 고위공무원에
    임명했습니다.

    ◀SYN▶ 조명철/신임 통일교육원장
    "저에게 준 자리가 아니라
    북한에서 오신 분들
    북한에 계시면서 한국을
    희망으로 보는 북한주민에게
    주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조 원장은
    북한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통일교육을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SYN▶ 조명철/신임 통일교육원장
    "북한에 대한 현실을 왜곡함이 없고
    주관적으로 가공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모든 부문에서
    알려주려는 그런 노력을
    (하겠습니다.)"

    조 원장은
    탈북자가 2만 명을 넘어서면서
    정부차원의 지원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좀 더 따듯한 시선으로
    탈북자들을 대하는 사회분위기가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노재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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