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남호 기자
이남호 기자
각종 이권 개입 폭력조직 '북문파' 28년 만에 와해
각종 이권 개입 폭력조직 '북문파' 28년 만에 와해
입력
2011-06-16 22:15
|
수정 2011-06-1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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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경기도 최대 폭력조직 가운데 하나인 '수원 북문파' 일당 80여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일반 시민까지 폭행하며 각종 이권에 개입해 왔는데, 결성된 지 28년 만에 완전히 뿌리가 뽑혔습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VCR▶
건장한 남성 4명이
술집 안에서 다른 남성 3명을
일방적으로 폭행합니다.
단지 반말을 했다는 이유에서인데
정신을 잃고 쓰러진 사람에게도
폭행을 멈추지 않습니다.
이들은 경기도 양대 폭력조직 중 하나인
북문파 조직원들.
지난 1983년 결성된 북문파는
조직원 1백여 명이 넘는
거대 조직으로 성장해
남문파와 함께 경기도를 양분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08년
한 건설업체 사장을 협박해
2억 원을 뜯어내는 등 그동안
각종 이권에 개입해왔습니다.
이들이 30년 가까이 건재할 수 있었던 건
일반 시민들에게도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폭행과 협박을 일삼았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에게 폭행당한 피해자가
응급실로 실려 가면, 응급실까지 찾아가
집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경쟁 조직인
남문파 간부의 결혼식까지 챙겨
아예 경찰에 정보가 들어가는 것을
차단하기도 했습니다.
◀INT▶ 김병록/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장
"북문파 부두목의 경우 각종 이권에
개입한다는 소문만 무성하고 최근
입건된 사례가 없었으나..."
경찰은 직접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밤마다 유흥업소 밀집지에서
잠복 활동을 벌여 왔습니다.
마침내 두목은 미국으로 도피했고,
실질적으로 조직을 이끌던 부두목과
핵심 조직원등 89명을 일망타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북문파가 28년 만에
와해된 순간이었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경기도 최대 폭력조직 가운데 하나인 '수원 북문파' 일당 80여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일반 시민까지 폭행하며 각종 이권에 개입해 왔는데, 결성된 지 28년 만에 완전히 뿌리가 뽑혔습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VCR▶
건장한 남성 4명이
술집 안에서 다른 남성 3명을
일방적으로 폭행합니다.
단지 반말을 했다는 이유에서인데
정신을 잃고 쓰러진 사람에게도
폭행을 멈추지 않습니다.
이들은 경기도 양대 폭력조직 중 하나인
북문파 조직원들.
지난 1983년 결성된 북문파는
조직원 1백여 명이 넘는
거대 조직으로 성장해
남문파와 함께 경기도를 양분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08년
한 건설업체 사장을 협박해
2억 원을 뜯어내는 등 그동안
각종 이권에 개입해왔습니다.
이들이 30년 가까이 건재할 수 있었던 건
일반 시민들에게도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폭행과 협박을 일삼았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에게 폭행당한 피해자가
응급실로 실려 가면, 응급실까지 찾아가
집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경쟁 조직인
남문파 간부의 결혼식까지 챙겨
아예 경찰에 정보가 들어가는 것을
차단하기도 했습니다.
◀INT▶ 김병록/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장
"북문파 부두목의 경우 각종 이권에
개입한다는 소문만 무성하고 최근
입건된 사례가 없었으나..."
경찰은 직접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밤마다 유흥업소 밀집지에서
잠복 활동을 벌여 왔습니다.
마침내 두목은 미국으로 도피했고,
실질적으로 조직을 이끌던 부두목과
핵심 조직원등 89명을 일망타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북문파가 28년 만에
와해된 순간이었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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