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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고효율 뮤직비디오‥"아이디어로 승부"

저비용 고효율 뮤직비디오‥"아이디어로 승부"
입력 2011-06-19 20:54 | 수정 2011-06-1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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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과거에는 뮤직비디오 한편에 수억씩 들여 만들었죠?

    그런데 요즘엔 비용을 최소화하는 대신 아이디어로 승부 본답니다.

    저비용 고효율의 뮤직비디오 시대, 함께 보시죠.

    박선하 기자입니다.

    ◀VCR▶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추듯 움직이는 건 바로
    사람의 '손'입니다.

    가수 장기하가 직접 연출한
    이 뮤직비디오는 2분 40초 동안
    오로지 '손'만 등장합니다.

    그런데도 다양한 손짓이
    빠른 음악과 어우러져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이 비디오를 만드는 데는
    카메라와 조명을 빌린 돈 정도만
    들었습니다.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유튜브에서만 닷새 동안
    15만 명 넘게 봤고
    음반도 2만장 넘게 팔렸습니다.

    ◀INT▶장기하/'장기하와 얼굴들' 멤버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 비율 뽑아내고
    싶었습니다. 넓은 광경보다는 클로즈업을
    하면 되겠다. 사람의 신체를 이용하면
    되겠다."

    ◀SYN▶ UV '이태원 프리덤'
    "배달하는 집배원, 물건 파는 판매원,
    기타 치는 김태원"

    80년대 고고장을 연상시키는
    촌스러운 복장, 춤이라기보다는
    우스꽝스러운 몸짓.

    역시 적은 비용을 들였지만
    개성이 넘치고 재미있는
    이 뮤직비디오 덕분에
    노래가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INT▶ 유세윤/UV 멤버
    "우리도 만들 수 있겠다는 것에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야 저 정도면
    우리도 만들 수 있겠다. 그래서
    저희 뮤직비디오가 패러디가 굉장히
    많아요."

    제작비 수억 원을 들여 만든
    블록버스터형부터, 노랫말을
    섬세한 영상으로 풀어낸 드라마형.

    그리고 화려한 무대 세트와
    촬영 기법을 이용한 이미지형까지.

    이렇게 변화를 거듭해 온 뮤직비디오가
    다시 한 번 새로운 변신을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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