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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영회 기자

[외신종합] 폭동 한복판서 키스‥"괜찮을 거야"

[외신종합] 폭동 한복판서 키스‥"괜찮을 거야"
입력 2011-06-19 20:54 | 수정 2011-06-1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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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최근에 캐나다에서 아이스하키 팬이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그 와중에 입을 맞춘 연인이 세계적 유명인사가 됐다는 군요.

    박영회 기자입니다.

    ◀VCR▶

    진압 경찰의 대열 뒤로 남녀 한 쌍이
    도로 한 복판에 누워 입을 맞춥니다.

    과격 하키 팬들의 폭동 도중 찍힌
    이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됐는데,
    당사자가 밝혀지면서
    입맞춤의 사연까지 공개됐습니다.

    귀가 도중 하키 팬과 경찰 사이에
    끼이면서 폭도로 오인 받아
    경찰의 집단 구타를 당했고
    남자가 몸을 던져 "괜찮을 거"라며
    여자친구를 안심시키는 장면이었던
    겁니다.

    ◀SYN▶ 스코트 제임스/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쓰러진 뒤 정신적으로
    불안정했고 그래서 그녀를 진정시키려고
    했습니다."

    혼란의 현장에서 포착된 사진 하나로
    이 커플은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됐습니다.

    ◀SYN▶ 알렉스 토마스/여자친구
    "전혀 난처하지 않아요. 정말 굉장히
    아름다운 장면이고, 그 순간이 포착된 게
    놀라워요."

    ============================

    커다란 나무상자 속
    한 청년이 울먹입니다.

    아버지가 도둑질을 한 21살 아들의
    버릇을 고쳐주겠다며 두 달째
    가둬놓은 겁니다.

    상자에 갇힌 채 식사는 물론
    대소변까지 해결해야 했던 아들은,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야 구조됐습니다.

    ============================

    시위대 편에 선 개 한 마리가
    경찰을 향해 짖어댑니다.

    최루탄 연기가 자욱한 현장에도
    등장합니다.

    소시지를 좋아해 '소시지'라 불리는
    이 개는, 2008년부터 아테네의
    시위 현장엔 어김없이 나타났고
    이젠 그리스 반정부 시위대의
    상징이 됐습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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