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정관웅 특파원

프랑스의 종말론 마을‥"마을에 UFO기지"

프랑스의 종말론 마을‥"마을에 UFO기지"
입력 2011-06-19 20:54 | 수정 2011-06-19 21:16
재생목록
    ◀ANC▶

    프랑스 남부의 한 외딴 마을이 UFO 비밀기지 소문으로 뒤숭숭합니다.

    종말론자들이 내년 종말의 날에 UFO가 구해 준다고 믿는 거죠.

    파리 정관웅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VCR▶

    주민 200명 정도의 아름다운 산골 마을.

    산 밑에 사는 한 여성이
    "신비한 빛을 목격했다"고 주장하면서
    마을은 세간의 호기심을 불러왔습니다.

    ◀INT▶ 마르셀라
    "너무 아름답고 엄청난 빛들이 산 위에서
    5개월 동안 밤낮으로 계속 됐어요.
    일종의 UFO처럼 보였어요."

    화려한 빛을 본 이후, 남편과 이혼하고
    세상의 종말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합니다.

    ◀INT▶
    "저는 뭔가에 이끌려 여러 차례
    산 정상에 올라갔어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어요."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인적이 드물던 마을에는
    종말론 신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종말론자들은 고대 마야 달력에 근거해
    2012년에 대홍수가 찾아와 지구 종말이
    올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들은 마을 산 정상에
    UFO 비밀기지가 있으며 그래서
    지구 최후의 날에 UFO가 자신들을
    탈출시킨다고 믿고 있습니다.

    ◀INT▶ 르네/마을주민
    "종말론자들은 정상에 올라가서
    몸을 던지면 공중에서 무언가가
    자신들을 들어 UFO로 옮겨준다고 말해요.
    미쳤어요."

    프랑스 정부는 2012년 종말론자들의
    집단 자살이 우려된다며 이례적으로
    경고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2012년 12월21일.
    이제 아름다운 이 마을에 불어닥칠
    혼돈과 소용돌이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프랑스 남부 부가라슈에서
    MBC뉴스 정관웅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