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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나윤숙 기자

해외여행 전 A형 간염 예방접종하세요

해외여행 전 A형 간염 예방접종하세요
입력 2011-06-19 20:54 | 수정 2011-06-1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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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올여름 해외여행 가실 분들 계시죠.

    특히 더운 나라 가시면 출국 전에 한대씩 맞고 가셔야겠는데요.

    A형 간염 예방주사입니다.

    나윤숙 의학전문기자입니다.

    ◀VCR▶

    이른 휴가를 떠나는
    인천공항의 관광객들.

    ◀INT▶ 박수연/관광객
    "일본여행은 방사능 때문에 좀 가기가
    무섭고요. 그래서 중국에 여행을
    가기로..."

    일본 대지진후 석 달 동안 동남아와
    중국으로 발길을 돌린 여행자가
    32%나 증가하면서, 올해 들어
    서울시에서 발생한 이질이나 장티푸스
    같은 전염병 환자 40명 중 절반인 20명은
    외국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20대 직장인은 작년 인도에 다녀온 후
    고열과 심한 몸살에 시달렸습니다.

    감기려니 했지만 복통과 황달까지 더해져
    검사를 받아보니 A형 간염이었습니다.

    ◀INT▶ 김혜진/A형 간염 환자
    "음식 조리과정도 깨끗하지 않았는데
    길거리 음식 같은 것도 그냥 사먹었고."

    A형 간염은 전염력이 매우 강한데다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150배나 급증한
    A형 간염환자는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는 여름에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이 집중됩니다.

    ◀INT▶ 장재영 교수/순천향병원 소화기내과
    "그 시기가 되면 사람들이 많이 활동을
    하고 좀 더 접촉이 잦아지기 때문에
    (환자가 늘고), 두 번째로는 음식이나
    이런 것들이 오염될 가능성이 좀 더
    높기 때문에 (환자가 증가 합니다.)"

    예방 주사 두 차례 접종으로
    평생 A형 간염에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예방 주사,
    꼭 맞는 게 좋겠습니다.

    MBC뉴스 나윤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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