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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또 단수사태‥복구에 시간 걸릴 듯

구미지역 또 단수사태‥복구에 시간 걸릴 듯
입력 2011-06-30 22:08 | 수정 2011-06-3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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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지난 달 최악의 단수를 겪은 경북 구미에 또 다시 단수사태가 벌어졌습니다.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을 횡단하는 수도 관로를 다시 묻었는데, 폭우로 유량이 갑자기 늘자 관로가 부서졌습니다.

    서성원 기자입니다.

    ◀VCR▶

    낙동강 수면위로 물거품이 일어납니다.

    구미 4공단 일대에 공급되는 수도관이
    횡단하는 곳으로 오늘 새벽 3시 40분 쯤
    강바닥에 묻혀있던 관로가 부서졌습니다.

    4대강 사업으로 강바닥이 낮아져
    다시 묻은 관로와 기존 관로가 만나는
    지점 근처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강물이 사고 구간으로
    쏠리면서 관로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 박병돈/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장
    "이설하지 않은 부분 접합부위가 약했던
    모양입니다. 이설했던 부분보다 약한
    부분으로 물길이 쏠리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수자원공사와 구미시는 근처 배수지의
    수돗물을 이 지역으로 돌리고,
    공단에는 급수차를 동원해
    공업용수 공급에 나섰습니다.

    ◀INT▶ 김석동 수도과장/구미시 상하수도사업소
    "선산, 옥계, 황상배수지의 여분 양을
    4단지 배수지 쪽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지대 수천여 가구에는
    수돗물이 끊겼고, 4공단 내 240여개 업체
    용수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INT▶ 김연주/구미시 산동면
    "마음이 좋지 않지요. 물이 안 나오니,
    많이 불편하지요. 어떻게 해서 안 나오나
    싶고..."

    정확한 파손 부위를 찾아내
    복구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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