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지선 기자

필름형 불법 발기부전제, 치명적 부작용 '위험'

필름형 불법 발기부전제, 치명적 부작용 '위험'
입력 2011-07-01 22:25 | 수정 2011-07-01 22:29
재생목록
    ◀ANC▶

    요즘 인터넷을 통해 입에 넣어 녹여먹는, 필름 형태의 발기부전치료제가 몰래 유통되고 있는데요.

    흡수가 빠르다며 비싼 값에 팔려왔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VCR▶

    녹여 먹기 때문에
    효과가 빠르다는
    필름 형태의 발기부전치료제.

    첨단 신약처럼 광고하고 있지만,
    사실 구강청량제를 만드는
    식품공장에서 불법으로
    만든 것들입니다.

    이 업체는 지난 2007년부터
    무허가 발기부전치료제 190만장을
    제조한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원가는 1장당 불과 3백원.

    그러나 인터넷 등을 통해
    고가에 거래돼 120만장,
    2억 8천만원어치나 팔렸습니다.

    ◀SYN▶ 성인용품 판매상
    "녹여먹는 비아그라 구할 수 있나?
    내일 가능하다. 2장에 3만원이다.
    20장에 23만원..."

    제품에서 검출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들은
    심혈관계 질환자에게는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INT▶ 식약청
    "무허가 의약품의 경우 함량이
    일정치 않아서 약물 오남용의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입에서 바로 녹아
    흡수되기 때문에 알약보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INT▶ 의사
    "알약은 위에서 녹는데, 설하제는
    입에서 바로 녹기 때문에 곧바로
    심장으로 약성분이 갈 수 있다..."

    식약청은 현재 국내에서 허가받은
    필름 형태의 발기부전치료제는
    없다고 밝히고 소비자들에게
    복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