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조윤정 기자
조윤정 기자
동대문 시대 저무나‥"명품보다 무서운 패스트패션"
동대문 시대 저무나‥"명품보다 무서운 패스트패션"
입력
2011-07-13 22:02
|
수정 2011-07-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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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자 ▶
사실 패스트패션, 우리에게 낯설지 않습니다.
최신 유행을 반영해서 바로 옷을 만들고 판매하는 동대문 시장이 패스트패션 원조격입니다.
패션 메카였던 동대문 시장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집니다.
◀VCR▶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쇼핑이 가능한 동대문 시장.
3만 여개 점포에 10만 명이 일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 타운입니다.
하지만 경기는 예전 같지 않습니다.
17층짜리 이 대형 쇼핑몰은
5년 째 빈 건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점포 60% 이상이 빈 채로 개점했지만
결국 6개월 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지어놓고 아예 문도 열지 못한
쇼핑몰도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 대형 쇼핑몰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점포의 30~40%를
비워진 채 영업하는 곳도 많습니다.
◀INT▶ 조용일 사장/동대문 의류업체
"중요 요지에 건물이 텅텅 비어있고
하니까 동대문에 가봐야 별 볼일 없다.
이 이상으로 더 나빠질 것도 없을 것
같고요."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동대문 시장 안까지 파고들고 있지만
영세업체들은 속수무책입니다.
10년 째 동대문에서
도매상을 해 온 이 업체는
지난 3년 동안 매출이
40%나 줄었습니다.
최신 유행을 반영해 직접 디자인하고
자체 공장에서 국내 원단을 사용해
매일 20여 종류의 신제품을 내놓아도,
쏟아져 들어오는 중국산 저가 의류들과
중저가의 글로벌 패션 업체들에
맞서기엔 힘이 부칩니다.
◀INT▶ 정성인 사장/동대문 의류업체
"동대문 보세 가격하고 해외의 대중화된
브랜드 가격하고 차이가 없어서 그런
부분들이 조금씩 조금씩 잠식되고
있는 것 같아요."
침체가 길어지면서 아예
의류사업을 접는 업체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동대문의 대표 쇼핑몰이었던 밀리오레는
최근 몇 년 사이 대구와 광주 등
지방 점포를 줄줄이 매각했고
명동점은 호텔로, 신촌점은 대형마트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40조원 가까운 국내 패션시장에서
매출 1조원 넘는 기업은 4곳뿐이고
2만 여개 패션 관련업체 대부분은
규모가 작거나 영세해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30여 년 전엔 지금의 자동차나
반도체 못지않은 수출
주력업종이었던 패션산업.
재도약을 위해선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다고
패션업계는 강조합니다.
MBC뉴스 조윤정입니다.
사실 패스트패션, 우리에게 낯설지 않습니다.
최신 유행을 반영해서 바로 옷을 만들고 판매하는 동대문 시장이 패스트패션 원조격입니다.
패션 메카였던 동대문 시장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집니다.
◀VCR▶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쇼핑이 가능한 동대문 시장.
3만 여개 점포에 10만 명이 일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 타운입니다.
하지만 경기는 예전 같지 않습니다.
17층짜리 이 대형 쇼핑몰은
5년 째 빈 건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점포 60% 이상이 빈 채로 개점했지만
결국 6개월 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지어놓고 아예 문도 열지 못한
쇼핑몰도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 대형 쇼핑몰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점포의 30~40%를
비워진 채 영업하는 곳도 많습니다.
◀INT▶ 조용일 사장/동대문 의류업체
"중요 요지에 건물이 텅텅 비어있고
하니까 동대문에 가봐야 별 볼일 없다.
이 이상으로 더 나빠질 것도 없을 것
같고요."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동대문 시장 안까지 파고들고 있지만
영세업체들은 속수무책입니다.
10년 째 동대문에서
도매상을 해 온 이 업체는
지난 3년 동안 매출이
40%나 줄었습니다.
최신 유행을 반영해 직접 디자인하고
자체 공장에서 국내 원단을 사용해
매일 20여 종류의 신제품을 내놓아도,
쏟아져 들어오는 중국산 저가 의류들과
중저가의 글로벌 패션 업체들에
맞서기엔 힘이 부칩니다.
◀INT▶ 정성인 사장/동대문 의류업체
"동대문 보세 가격하고 해외의 대중화된
브랜드 가격하고 차이가 없어서 그런
부분들이 조금씩 조금씩 잠식되고
있는 것 같아요."
침체가 길어지면서 아예
의류사업을 접는 업체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동대문의 대표 쇼핑몰이었던 밀리오레는
최근 몇 년 사이 대구와 광주 등
지방 점포를 줄줄이 매각했고
명동점은 호텔로, 신촌점은 대형마트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40조원 가까운 국내 패션시장에서
매출 1조원 넘는 기업은 4곳뿐이고
2만 여개 패션 관련업체 대부분은
규모가 작거나 영세해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30여 년 전엔 지금의 자동차나
반도체 못지않은 수출
주력업종이었던 패션산업.
재도약을 위해선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다고
패션업계는 강조합니다.
MBC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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