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곽승규 기자
곽승규 기자
'고물 리무진' 개조 웨딩카 무허가 영업 적발
'고물 리무진' 개조 웨딩카 무허가 영업 적발
입력
2011-07-25 21:30
|
수정 2011-07-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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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고물이나 다름없는 차를 불법개조해 무허가로 리무진 웨딩카 영업을 해온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당연히 갖춰야 할 승객을 위한 보험도 들지 않았습니다.
곽승규 기자입니다.
◀VCR▶
리무진 승용차 한 대가
공항에 도착합니다.
신혼부부가 차에서 내리고
운전기사가 부부의 짐을 꺼내줍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임시번호판을 달고 있습니다.
이 리무진뿐만이 아닙니다.
열에 아홉이 임시번호판입니다.
아주 화려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실제 대부분 웨딩카는 이렇게
임시번호판을 단 채로
불법으로 운영돼왔습니다.
오늘 경찰에 적발된 웨딩카 업체들은
중고 리무진을 수입업자 서 모 씨로부터
새 차보다 1/4이상 싼 4천만 원 안팎에
사들였습니다.
모두 불법 개조된 차들로 출고된 지
10년이 지난 것도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임시번호판을 반납하지 않다가
걸리더라도 과태료 1백만 원만 내면
된다는 점을 악용해,
등록도 하지 않은 채
무허가 영업을 해왔습니다.
현행법상 운송사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차량은 50대.
그런데 업체 대부분은
이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채
계속 불법 영업을 해온 것입니다.
◀SYN▶ 서 모 씨/리무진 수입업자
"대부분이 영세 업체이다 보니까
어떻게든 싼 것을 선호하고...."
이들 업체는 승객을 보호하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건 물론,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기사까지 고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5월에는 신혼부부를 태운 차량에서
화재가 나기도 했습니다.
현재 서울에 운행 중인 웨딩카 1백여 대,
이번에 적발된 차량은
3분의 2에 해당하는 67대 입니다.
MBC뉴스 곽승규입니다.
고물이나 다름없는 차를 불법개조해 무허가로 리무진 웨딩카 영업을 해온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당연히 갖춰야 할 승객을 위한 보험도 들지 않았습니다.
곽승규 기자입니다.
◀VCR▶
리무진 승용차 한 대가
공항에 도착합니다.
신혼부부가 차에서 내리고
운전기사가 부부의 짐을 꺼내줍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임시번호판을 달고 있습니다.
이 리무진뿐만이 아닙니다.
열에 아홉이 임시번호판입니다.
아주 화려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실제 대부분 웨딩카는 이렇게
임시번호판을 단 채로
불법으로 운영돼왔습니다.
오늘 경찰에 적발된 웨딩카 업체들은
중고 리무진을 수입업자 서 모 씨로부터
새 차보다 1/4이상 싼 4천만 원 안팎에
사들였습니다.
모두 불법 개조된 차들로 출고된 지
10년이 지난 것도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임시번호판을 반납하지 않다가
걸리더라도 과태료 1백만 원만 내면
된다는 점을 악용해,
등록도 하지 않은 채
무허가 영업을 해왔습니다.
현행법상 운송사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차량은 50대.
그런데 업체 대부분은
이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채
계속 불법 영업을 해온 것입니다.
◀SYN▶ 서 모 씨/리무진 수입업자
"대부분이 영세 업체이다 보니까
어떻게든 싼 것을 선호하고...."
이들 업체는 승객을 보호하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건 물론,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기사까지 고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5월에는 신혼부부를 태운 차량에서
화재가 나기도 했습니다.
현재 서울에 운행 중인 웨딩카 1백여 대,
이번에 적발된 차량은
3분의 2에 해당하는 67대 입니다.
MBC뉴스 곽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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