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송양환 기자
송양환 기자
영수증서 '발암물질' 검출‥"입에 물고 다녔는데"
영수증서 '발암물질' 검출‥"입에 물고 다녔는데"
입력
2011-08-09 22:07
|
수정 2011-08-0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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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물건 사고 나면 자연스럽게 받는 영수증, 가급적 많이 만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 영수증에서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발암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송양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커피 한잔을 계산한 뒤에 받고,
대형 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도 받는
영수증.
무심코 지갑에 넣다보면 어느새 지갑은
각종 영수증으로 가득하고,
이야기를 나눌 때 계속 접고 만집니다.
◀SYN▶ 이수와, 손재운
"커피숍 같은 데 있으면, 얘기하면서
계속 만지작만지작 하고, 지갑에
넣어놓고 그러거든요."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영수증,
제 지갑에도 여러 장 들어있는데요.
이 영수증에서 '비스페놀A'라는
발암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주로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물질인데,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유발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영수증뿐만 아니라 번호표와
거래명세서까지 조사 대상 27종 가운데
24종에서 검출됐습니다.
◀INT▶ 홍윤철 교수/서울대 의대 산업의학과
"성 조숙증 같은 것, 성 발달에 장애가
생기는 거죠. 심장병, 고혈압, 간에
독성을 미치는.."
비스페놀A는 열을 가해 글씨를 쓰는
감열지에 코팅돼 있다가
피부 접촉을 통해 인체에 흡수됩니다.
검출된 양이 유해할 정도는 아니지만,
영수증을 많이 다루는 계산원이나
어린 아이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비자원은 정부에
사용금지를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송양환입니다.
물건 사고 나면 자연스럽게 받는 영수증, 가급적 많이 만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 영수증에서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발암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송양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커피 한잔을 계산한 뒤에 받고,
대형 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도 받는
영수증.
무심코 지갑에 넣다보면 어느새 지갑은
각종 영수증으로 가득하고,
이야기를 나눌 때 계속 접고 만집니다.
◀SYN▶ 이수와, 손재운
"커피숍 같은 데 있으면, 얘기하면서
계속 만지작만지작 하고, 지갑에
넣어놓고 그러거든요."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영수증,
제 지갑에도 여러 장 들어있는데요.
이 영수증에서 '비스페놀A'라는
발암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주로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물질인데,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유발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영수증뿐만 아니라 번호표와
거래명세서까지 조사 대상 27종 가운데
24종에서 검출됐습니다.
◀INT▶ 홍윤철 교수/서울대 의대 산업의학과
"성 조숙증 같은 것, 성 발달에 장애가
생기는 거죠. 심장병, 고혈압, 간에
독성을 미치는.."
비스페놀A는 열을 가해 글씨를 쓰는
감열지에 코팅돼 있다가
피부 접촉을 통해 인체에 흡수됩니다.
검출된 양이 유해할 정도는 아니지만,
영수증을 많이 다루는 계산원이나
어린 아이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비자원은 정부에
사용금지를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송양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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