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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홍석준 기자

신창원 '의식회복' 인공호흡기 제거‥뇌손상 징후

신창원 '의식회복' 인공호흡기 제거‥뇌손상 징후
입력 2011-08-19 21:31 | 수정 2011-08-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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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어제 교도소에서 자살을 시도한 신창원은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뇌손상을 입은 것 같다고 전해졌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VCR▶

    자살기도 만 하루가 지난 오늘
    신창원은 자가 호흡이 가능해지면서
    인공호흡기에 이어 기도 삽관도
    떼어냈습니다.

    희미하게나마 의식도 돌아와
    담당 주치의가 건넨 말에
    어눌한 말투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자살을 시도했던 어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고, 뇌손상 징후가
    보인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입니다.

    신창원은 이미 어제 새벽
    병원으로 이송될 때, 정상치의
    80% 아래로 떨어진 산소포화도가
    한 시간 넘게 이어져, 얼굴색이
    검붉게 변해 있었습니다.

    ◀SYN▶ 이혁기 과장/안동병원 신경외과
    "저산소증이 어느 정도 동반됐을 거라고
    생각되고요, 의식 정도로 봐서는
    '뇌손상'이 있다고 봅니다."

    교도소 측은,
    비교적 모범적인 수형생활을
    13년째 이어온 신창원이
    부친의 사망소식에 극단적인 선택을
    할 줄은 몰랐다며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

    ◀SYN▶ 지정수 소장/경북북부 제1교도소
    "충동적으로 좀 충격적인 상황이 오면
    그런 생각을 하긴 하는데, 그런 선상으로
    생각을 안했어요, 옛날에 도망은
    갔었지만..."

    희대의 탈옥수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무기수
    신창원의 회복 여부는, 앞으로
    1주일 정도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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