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성지영 기자
SK 김성근 감독 경질에 야구팬 화 났다
SK 김성근 감독 경질에 야구팬 화 났다
입력
2011-08-19 21:31
|
수정 2011-08-1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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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어제 프로야구 문학구장에서는 경기가 끝난 뒤 SK 김성근 감독 경질에 성난 관중들이 구장에 난입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성지영 기자입니다.
◀VCR▶
김성근 감독의 이름을 연호하던
수백 명 관중.
이들은 순식간에 펜스를 뛰어넘어
그라운드로 난입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관중은 유니폼과 응원 도구들을 불태우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일부 팬들은 우르르 몰려
더그아웃에서 끌어낸 야구공을
앞다퉈 집어 가기도 했습니다.
어제 경기 내내 분위기는
뒤숭숭했습니다.
관중이 뛰어드는가 하면
물병과 캔 등을 그라운드에 던져
경기가 여러 차례 중단됐습니다.
이처럼 팬들이 거세게 항의하는 것은
올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던 김성근 감독의
의사를 무시하고 하루 만에 전격 경질한
구단의 처사가 지나치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SK 구단 측은 당혹감 속에서 성난 팬심을
달래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SYN▶ 신영철 SK사장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팬 분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헤아려서 추후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감독 교체 등 구단 운영 문제로
팬들이 그라운드를 훼손하고
불을 지르는 것은 도가 지나쳤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성지영입니다.
어제 프로야구 문학구장에서는 경기가 끝난 뒤 SK 김성근 감독 경질에 성난 관중들이 구장에 난입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성지영 기자입니다.
◀VCR▶
김성근 감독의 이름을 연호하던
수백 명 관중.
이들은 순식간에 펜스를 뛰어넘어
그라운드로 난입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관중은 유니폼과 응원 도구들을 불태우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일부 팬들은 우르르 몰려
더그아웃에서 끌어낸 야구공을
앞다퉈 집어 가기도 했습니다.
어제 경기 내내 분위기는
뒤숭숭했습니다.
관중이 뛰어드는가 하면
물병과 캔 등을 그라운드에 던져
경기가 여러 차례 중단됐습니다.
이처럼 팬들이 거세게 항의하는 것은
올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던 김성근 감독의
의사를 무시하고 하루 만에 전격 경질한
구단의 처사가 지나치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SK 구단 측은 당혹감 속에서 성난 팬심을
달래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SYN▶ 신영철 SK사장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팬 분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헤아려서 추후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감독 교체 등 구단 운영 문제로
팬들이 그라운드를 훼손하고
불을 지르는 것은 도가 지나쳤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성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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