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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종태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근로자 2명 부상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근로자 2명 부상
입력 2011-08-19 21:31 | 수정 2011-08-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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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오늘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데, 불기둥이 높이 솟고 폭발 파편들이 날아가 근로자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양제철소 상공이 시커먼 연기와
    불기둥으로 뒤덮였습니다.

    치솟은 불기둥은 높이가
    수십 미터나 됩니다.

    제철소 건너편 바닷가에서도
    검은 연기와 불기둥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쇳물을 녹이는 광양제철소
    제 2용광로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근 공장까지 폭발 파편들이
    날아갔습니다.

    ◀INT▶ 심민호/사고 목격자
    "저는 천둥이 치는 줄 알았어요.
    그랬는데 열기가 갑자기 확 사무실
    안으로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무슨 일이 생겼다."

    무인자동시스템으로 가동 중이어서
    폭발현장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피과정에서 근로자 1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었고 다른 1명은
    발목이 골절됐습니다.

    폭발로 인한 불길은
    2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사고가
    제철 고로로 연결되는 배관 가스가
    폭발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INT▶ 박찬훈 리더/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팀
    "본체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모으는
    배관에서 가스압으로 인해서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제철소 측은 오늘 사고로
    제 2 용광로 생산이 3-4일간 중단되지만
    다른 용광로 생산을 늘려
    철강재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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