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남호 기자
이남호 기자
'허술한 방충망' 초등생 남매 추락‥1명 사망
'허술한 방충망' 초등생 남매 추락‥1명 사망
입력
2011-08-28 20:58
|
수정 2011-08-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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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안타까운 사고 소식입니다.
어린 남매가 집 5층 아래로 추락해 11살 오빠가 숨졌습니다.
사촌과 숨바꼭질 하던 중에 방충망에 기대서 숨었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VCR▶
어제 저녁 7시쯤 경기도 안산의 연립주택 5층 가정집.
11살 유모 군과 8살 유모 양 남매가 1층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동생 유 양은 추락 도중 나무에 걸려 목숨을 건졌지만 오빠 유 군은 숨지고 말았습니다.
◀INT▶ 목격자
"보니까 여기는 초등학교 다니는 걔는 벌써 떨어져서 나무에 걸려있고 여기는(오빠) 먼저 떨어져서 싣고 갔고 그렇게 된 상황이에요."
남매는 사촌과 함께 안방에서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는데 창가 커튼 뒤에 숨기 위해 책상 위로 올라갔다가 방충망이 뜯어지면서 떨어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집과 똑같은 창문입니다. 이렇게 어른도 쉽게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인데 방범창도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일반 방충망의 경우 어린이 몸무게와 비슷한 20킬로그램의 추가 떨어져도 쉽게 찢겨져 나갑니다.
집이나 건물에서 떨어져 다치거나 숨지는 어린이는 한 해에만 30여 명.
전문가들은 강한 힘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전방충망을 설치하거나 방범창을 따로 연결해야 추락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안타까운 사고 소식입니다.
어린 남매가 집 5층 아래로 추락해 11살 오빠가 숨졌습니다.
사촌과 숨바꼭질 하던 중에 방충망에 기대서 숨었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VCR▶
어제 저녁 7시쯤 경기도 안산의 연립주택 5층 가정집.
11살 유모 군과 8살 유모 양 남매가 1층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동생 유 양은 추락 도중 나무에 걸려 목숨을 건졌지만 오빠 유 군은 숨지고 말았습니다.
◀INT▶ 목격자
"보니까 여기는 초등학교 다니는 걔는 벌써 떨어져서 나무에 걸려있고 여기는(오빠) 먼저 떨어져서 싣고 갔고 그렇게 된 상황이에요."
남매는 사촌과 함께 안방에서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는데 창가 커튼 뒤에 숨기 위해 책상 위로 올라갔다가 방충망이 뜯어지면서 떨어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집과 똑같은 창문입니다. 이렇게 어른도 쉽게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인데 방범창도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일반 방충망의 경우 어린이 몸무게와 비슷한 20킬로그램의 추가 떨어져도 쉽게 찢겨져 나갑니다.
집이나 건물에서 떨어져 다치거나 숨지는 어린이는 한 해에만 30여 명.
전문가들은 강한 힘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전방충망을 설치하거나 방범창을 따로 연결해야 추락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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