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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남호 기자

늦더위 가고 가을 정취 '물씬'‥벼 베기도 시작

늦더위 가고 가을 정취 '물씬'‥벼 베기도 시작
입력 2011-09-03 20:08 | 수정 2011-09-0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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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9월의 첫 주말, 가을 기운이 뚜렷했죠?

    벼 베기도 시작됐습니다.

    가을 풍경 이남호 기자입니다.

    ◀VCR▶

    청명한 가을 하늘, 벼들은 햇살을 듬뿍 머금고 일제히 노란 고개를 떨어뜨렸습니다.

    드넓은 논 위를 힘차게 내달리는 콤바인.

    지난 1년 애지중지 키운 벼가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올 가을 첫 벼베 기에 사물놀이 패들도 수확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INT▶ 금정숙/충북 청주시
    "올해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마지막에 햇살이 쫴서 잘 익어서 다행입니다."

    추석을 아흐레 앞둔 오늘, 시민들은 삼삼오오 이른 성묫길에 나섰습니다.

    할머니를 따라 벌초에 나선 손자는 떼와 잡초를 구분 할 줄이나 알까?

    하지만 표정은 꽤 진지합니다.

    정성스레 술과 음식과 마련해 성묘에 나선 또 다른 가족.

    수해에 유실된 산소들을 바라보자니 남의 일처럼 느껴지질 않습니다.

    ◀INT▶ 장진경/경기도 의정부시
    "걱정돼서 왔는데 그래도 우리는 다행인데 주변은 비석도 없어지고 파이고 그렇네요."

    전국 고속도로는 평소보다 10% 많은 80여만 대의 차량이 몰려 하루 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유난히 화창했던 9월의 첫 주말, 시민들은 저마다의 희망을 가슴에 담고 가을의 시작을 즐겼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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