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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인호 기자

강정마을 '평화문화제' 2천명 집결‥경비 강화

강정마을 '평화문화제' 2천명 집결‥경비 강화
입력 2011-09-03 20:32 | 수정 2011-09-0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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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어제 공권력이 투입됐던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강정마을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조인호 기자 전해주시죠.

    ◀VCR▶

    네, 중계차는 지금 제주 해군기지 반대단체들의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조금 전인 저녁 7시부터 평화콘서트가 시작됐는데요.

    오늘 행사는 일단 밤 9시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오늘 행사에는 서울에서 제주로 2백여 명이 비행기를 타고 왔습니다.

    제주도 내 전역에서 평화버스를 타고 온 시민까지 모두 2천여 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당초 해군기지 예정지인 구럼비 해안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경찰이 어제 공권력을 투입해 출입을 봉쇄하면서 장소가 바뀌었습니다.

    ◀INT▶ 오영덕 공동대표/제주 군사기지 범도민 대책위
    "반대기조에서 평화라는 이름을 빼 본 적이 없습니다. 늘 평화롭게 평화를 가장 강력한 무기로 해서 반대운동을 펼쳐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할 것입니다."

    오후 5시 쯤 시민들이 강정마을에서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져 참가자 1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찰은 평화적인 문화제는 보장하겠다며 행사는 허용했지만 강정마을 일대에 1천여 명을 배치해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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