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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초등생, 미끄러진 차량에 등굣길 '참변'

[사건사고] 초등생, 미끄러진 차량에 등굣길 '참변'
입력 2011-09-03 20:32 | 수정 2011-09-0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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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언덕길에 주차돼 있던 차량이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등교하던 초등학생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남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오르막 언덕 옆의 난간이 심하게 휘어진 채 뻥 뚫려있습니다.

    오늘 아침 8시 20분쯤 경기도 수원시의 한 초등학교.

    언덕에 주차돼있던 승용차가 갑자기 미끄러지기 시작했고, 등교하던 8살 정 모 군이 이 차에 밀리면서 난간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정 군은 결국 숨졌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사이드 브레이크라든가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전문가들이 검토를 해야 될 부분들이 있어서..."

    경찰은 일단 주차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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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찢기고 찌그러진 차량들, 15톤 덤프트럭이 거리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부산시 영도구의 한 언덕길에서 58살 곽 모 씨의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차량 6대를 들이받아 10명이 다치고 이 일대 교통이 2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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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수원시의 1천 2백 세대 아파트 단지에서 오늘 새벽 갑자기 물이 끊겼습니다.

    노약자와 장애인들이 많이 사는 임대아파트여서 불편은 더욱 컸습니다.

    ◀SYN▶ 장은순/아파트 주민
    "자고 일어나니까는 물이 안 나온다고 난리야. 김치통으로 (물) 두 어 통 길어다놓고. 난 너무 아파서 힘이 없어서..."

    시청이 급히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공급했지만, 복구엔 15시간이나 걸렸습니다.

    MBC뉴스 남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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