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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기자
최훈 기자
박근혜 조카 2명 숨진 채 발견‥칼부림 후 자살?
박근혜 조카 2명 숨진 채 발견‥칼부림 후 자살?
입력
2011-09-07 21:35
|
수정 2011-09-0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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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5촌 조카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한 명이 사촌동생을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훈 기자입니다.
◀VCR▶
어제 새벽 북한산 국립공원 주차장, 50살 박 모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SYN▶ 목격자
"이쪽에 머리가 있고, 엎드려 있었어요."
"(아, 이쪽에요?)"
"네."
그로부터 4시간 뒤, 3km 떨어진 산 정상 부근에선 박 씨의 사촌 52살 박 모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두 명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종손자이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5촌 조카들입니다.
이들은 그제 저녁 함께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북한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살한 박 씨가 사촌동생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자살한 박 씨의 바지 주머니에서 '화장해 바다에 뿌려달라'는 유서가 나왔습니다.
◀INT▶ 이병우 형사과장/서울 강북경찰서
"자살자의 소지품에서 흉기가 발견되고, 옷에 혈흔이 묻어 있는 점이 타살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 두 사람이 돈 문제로 다퉜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유족들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SYN▶ 유가족
"명예훼손으로 걸어야 하는데, 저희가 경황이 없어서 그런데.. 다 추측성 보도이고, 사실과
전혀 달라요."
살해된 박 씨는 지난해 박 전 대통령의 차녀 박근령 씨의 남편으로부터 납치*살해 혐의 등으로 피소됐다가 지난 3월 검찰로부터 무혐의 결정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경찰은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이동 도중 다툼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훈입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5촌 조카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한 명이 사촌동생을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훈 기자입니다.
◀VCR▶
어제 새벽 북한산 국립공원 주차장, 50살 박 모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SYN▶ 목격자
"이쪽에 머리가 있고, 엎드려 있었어요."
"(아, 이쪽에요?)"
"네."
그로부터 4시간 뒤, 3km 떨어진 산 정상 부근에선 박 씨의 사촌 52살 박 모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두 명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종손자이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5촌 조카들입니다.
이들은 그제 저녁 함께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북한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살한 박 씨가 사촌동생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자살한 박 씨의 바지 주머니에서 '화장해 바다에 뿌려달라'는 유서가 나왔습니다.
◀INT▶ 이병우 형사과장/서울 강북경찰서
"자살자의 소지품에서 흉기가 발견되고, 옷에 혈흔이 묻어 있는 점이 타살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 두 사람이 돈 문제로 다퉜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유족들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SYN▶ 유가족
"명예훼손으로 걸어야 하는데, 저희가 경황이 없어서 그런데.. 다 추측성 보도이고, 사실과
전혀 달라요."
살해된 박 씨는 지난해 박 전 대통령의 차녀 박근령 씨의 남편으로부터 납치*살해 혐의 등으로 피소됐다가 지난 3월 검찰로부터 무혐의 결정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경찰은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이동 도중 다툼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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