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권희진 기자
권희진 기자
더 맛있는 커피 위해‥뜨거운 '커피전쟁'
더 맛있는 커피 위해‥뜨거운 '커피전쟁'
입력
2011-09-18 20:33
|
수정 2011-09-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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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선선해진 날씨 탓에 따끈한 커피 찾는 사람들 많아질 텐데요.
더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한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졌습니다.
권희진 기자입니다.
◀VCR▶
막 갈아낸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
섭씨 86도의 물을 조금씩 적셔 뜸을 들입니다.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 커피가루는 쌉쌀하고 구수한 향기를 뿜어내기 시작하고, 갈색 커피 방울들이 한데 모여 한 잔의 커피가 만들어집니다.
◀INT▶ 김현경/'전광수 커피' 교육실장
"강렬한 기운의 향기, 매운 향기와 쓴 맛. 그 뒤에 따라오는 구수한 향기가 있어요."
묵직한 향기를 내기 위해 원두는 좀 강하게 볶습니다.
브라질, 콜롬비아, 과테말라...원두의 특성에 따라 볶는 온도나 커피를 내리는 기구도 달라집니다.
서울 바깥에는 숯불로 원두를 볶는 색다른 커피도 있습니다.
커피 고유의 향기만 뽑아내기 위해 추출 시간은 단 1분입니다.
◀ EFFECT ▶
"거품이 이제 황금 갈색으로 변할거예요."
이런 커피 한 잔을 위해 사람들은 먼 길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INT▶ 강윤석/서울
"나무 탄 냄새하고 그런 것들이 하모니를 이뤄가지고...굉장히 깊은 맛입니다."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까다로와지면서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바빠졌습니다.
경기도의 한 커피 공장 한 켠의 실험실.
커피감별사들이 커피의 품질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향미와 산미, 바디감과 풍미, 그리고 마신 뒤의 여운, 이렇게 5가지 항목에서 모두 70점 이상은 받아야 합격입니다.
2006년 말 1천5백 개였던 커피전문점 수는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작년 말 기준 9천4백여 개로 6배 이상 늘었습니다.
◀INT▶ 김근영 수석연구원/삼성경제연구소
"(국내 커피산업은)2008년 불황기를 기점으로 급성장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퇴직 수요가 많이 몰리면서 창업에 대한 의지가 굉장히 커졌습니다."
해외 업체에 맞서 토종 업체들은 원두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국내에 커피공장을 앞 다투어 세우는 등 커피업계는 맛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MBC뉴스 권희진입니다.
선선해진 날씨 탓에 따끈한 커피 찾는 사람들 많아질 텐데요.
더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한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졌습니다.
권희진 기자입니다.
◀VCR▶
막 갈아낸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
섭씨 86도의 물을 조금씩 적셔 뜸을 들입니다.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 커피가루는 쌉쌀하고 구수한 향기를 뿜어내기 시작하고, 갈색 커피 방울들이 한데 모여 한 잔의 커피가 만들어집니다.
◀INT▶ 김현경/'전광수 커피' 교육실장
"강렬한 기운의 향기, 매운 향기와 쓴 맛. 그 뒤에 따라오는 구수한 향기가 있어요."
묵직한 향기를 내기 위해 원두는 좀 강하게 볶습니다.
브라질, 콜롬비아, 과테말라...원두의 특성에 따라 볶는 온도나 커피를 내리는 기구도 달라집니다.
서울 바깥에는 숯불로 원두를 볶는 색다른 커피도 있습니다.
커피 고유의 향기만 뽑아내기 위해 추출 시간은 단 1분입니다.
◀ EFFECT ▶
"거품이 이제 황금 갈색으로 변할거예요."
이런 커피 한 잔을 위해 사람들은 먼 길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INT▶ 강윤석/서울
"나무 탄 냄새하고 그런 것들이 하모니를 이뤄가지고...굉장히 깊은 맛입니다."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까다로와지면서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바빠졌습니다.
경기도의 한 커피 공장 한 켠의 실험실.
커피감별사들이 커피의 품질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향미와 산미, 바디감과 풍미, 그리고 마신 뒤의 여운, 이렇게 5가지 항목에서 모두 70점 이상은 받아야 합격입니다.
2006년 말 1천5백 개였던 커피전문점 수는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작년 말 기준 9천4백여 개로 6배 이상 늘었습니다.
◀INT▶ 김근영 수석연구원/삼성경제연구소
"(국내 커피산업은)2008년 불황기를 기점으로 급성장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퇴직 수요가 많이 몰리면서 창업에 대한 의지가 굉장히 커졌습니다."
해외 업체에 맞서 토종 업체들은 원두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국내에 커피공장을 앞 다투어 세우는 등 커피업계는 맛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MBC뉴스 권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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