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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국현 기자

세종대왕 진짜 얼굴은? 동상 속 얼굴 '제각각'

세종대왕 진짜 얼굴은? 동상 속 얼굴 '제각각'
입력 2011-10-09 20:56 | 수정 2011-10-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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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565돌 한글날입니다.

    세종대왕의 모습 한 번씩 떠올려야하는 날인데요.

    여러분은 세종대왕의 얼굴을 어떻게 기억하고 계세요? 그게 세종대왕의 진짜 얼굴이 맞을까요?

    조국현 기자입니다.

    ◀VCR▶

    ◀INT▶ 손지은, 김회윤
    "인자하시고 아버지처럼 좋으신 것 같아요."

    ◀INT▶ 김도희, 박승희, 이혜현, 김민정
    "차갑게 생겼어요."
    "무섭게 생긴 것 같아요."

    광화문에서는 세종대왕은 마음씨 좋은 쌍꺼풀 아저씨, 여의도 공원에서는 차가운 도시 남자,

    지폐 속에서는 코가 도드라져 보이는 등 가는 곳마다 모습이 제각각이어서 어느 게 진짜인지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당대 최고의 화가들이 모여 그린 임금의 공식초상화 즉 '어진'이 없어 세종대왕의 얼굴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태조의 어진입니다. 하지만 세종대왕의 경우 이런 어진이 존재하지 않아 생김새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전해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조선시대 어진은 태조와 영조, 철종 등 불과 석 점입니다.

    ◀INT▶ 김울림/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한국전쟁 시 부산 피난 시절 화재로 소실돼 남아 있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심지어 조선왕조실록에도 세종대왕에 대한 묘사는 없습니다.

    운보 김기창 화백의 초상화가 1973년 '표준영정'으로 지정됐지만 이 역시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된 가공된 작품입니다.

    기준이 되는 사료가 없어 제작자에 따라 얼굴은 모두 다릅니다.

    ◀INT▶ 김영원 홍익대 교수/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제작
    "표준영정을 참고했지만 애민정신 담아내기에 부족했습니다. 제 상상력을 불러일으켜서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가장 존경받는 위인이면서도 얼굴 없는 세종대왕.

    그의 얼굴을 되살릴만한 고증자료가 나타나질 않아 한글날을 맞을 때마다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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