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임영서 기자
임영서 기자
일본 아줌마의 도전 영화로‥"도버해협 기다려라"
일본 아줌마의 도전 영화로‥"도버해협 기다려라"
입력
2011-10-10 22:06
|
수정 2011-10-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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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일본의 평범한 아줌마들이 도버 해협을 릴레이 수영으로 횡단한, 감동의 도전이 다큐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대지진 이후, 무겁게 가라 앉아 있는 일본사회에 큰 힘을 주고 있습니다.
임영서 특파원이 전합니다.
◀VCR▶
작년 9월 영국과 프랑스 사이 도버해협.
한 아줌마가 새벽 해를 맞으며 파도를 헤쳐 나갑니다.
일본의 5,60대 주부 6명이, 릴레이 방식으로 도버해협 횡단에 나선 것.
◀EFFECT▶
"도토리가 데굴 데굴~" (일본동요)
2년간 동네 수영장과 개천에서 맹훈련을 해왔지만, 차가운 바닷물에 부들부들 떨리고 이내 녹초가 돼 쓰러집니다.
◀INT▶
"힘들어요 힘들어요, 정말 엄청납니다."
14시간 22분. 한 사람당 2시간 반씩 나눠 달린 끝에, 34킬로미터 바닷길을 건넜습니다.
6명의 주부들 중엔 뇌출혈로 쓰러진 남편 대신 가장이 된 아내도 있고, 수년간 의식 없는 노모를 보살펴 온 딸도 있습니다.
◀INT▶
"(도버해협 다녀 올 동안) 건강히 계세요."
주인공들은 모두 성실한 서민 이웃들.
이들의 도전이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평범한 일본인들의 강인함과 협동정신이 새삼 부각되고 있습니다.
◀INT▶
"내가 해내지 못하면, 다음 사람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헤엄쳤습니다."
실의에 빠진 일본사회에 새로운 영감을 주고 있는 영화,'도버 아줌마'는 다음달, 대지진 피해지역인 후쿠시마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임영서입니다.
일본의 평범한 아줌마들이 도버 해협을 릴레이 수영으로 횡단한, 감동의 도전이 다큐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대지진 이후, 무겁게 가라 앉아 있는 일본사회에 큰 힘을 주고 있습니다.
임영서 특파원이 전합니다.
◀VCR▶
작년 9월 영국과 프랑스 사이 도버해협.
한 아줌마가 새벽 해를 맞으며 파도를 헤쳐 나갑니다.
일본의 5,60대 주부 6명이, 릴레이 방식으로 도버해협 횡단에 나선 것.
◀EFFECT▶
"도토리가 데굴 데굴~" (일본동요)
2년간 동네 수영장과 개천에서 맹훈련을 해왔지만, 차가운 바닷물에 부들부들 떨리고 이내 녹초가 돼 쓰러집니다.
◀INT▶
"힘들어요 힘들어요, 정말 엄청납니다."
14시간 22분. 한 사람당 2시간 반씩 나눠 달린 끝에, 34킬로미터 바닷길을 건넜습니다.
6명의 주부들 중엔 뇌출혈로 쓰러진 남편 대신 가장이 된 아내도 있고, 수년간 의식 없는 노모를 보살펴 온 딸도 있습니다.
◀INT▶
"(도버해협 다녀 올 동안) 건강히 계세요."
주인공들은 모두 성실한 서민 이웃들.
이들의 도전이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평범한 일본인들의 강인함과 협동정신이 새삼 부각되고 있습니다.
◀INT▶
"내가 해내지 못하면, 다음 사람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헤엄쳤습니다."
실의에 빠진 일본사회에 새로운 영감을 주고 있는 영화,'도버 아줌마'는 다음달, 대지진 피해지역인 후쿠시마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임영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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