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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차출 자제해달라"‥대표팀 차출 '논란'

"손흥민 차출 자제해달라"‥대표팀 차출 '논란'
입력 2011-10-12 22:05 | 수정 2011-10-1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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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가 손흥민 선수의 대표팀 차출을 자제해달라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VCR▶

    어제 아랍에미리트와의 월드컵 예선 3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

    하지만, 후유증이 남았습니다.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가 코치진에게 국가대표팀 차출을 자제해달라는 뜻을 밝힌 것입니다.

    ◀INT▶ 손웅정/손흥민 선수 아버지
    "흥민이가 좀 더 소속팀에서 적응을 하고 좀 더 성숙한 다음에 대표팀에 와서도 즉시 전력감이 됐을때 그때까지...(대표팀에서 배려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장시간 비행을 견디며 왔지만 경기를 뛴 시간은 너무 적었다는 항의의 표시입니다.

    지난 7일 평가전과 어제 경기에서 손흥민은 모두 67분을 소화했습니다.

    구자철, 지동원 등 다른 유럽파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출전시간이 가장 적습니다.

    손웅정 씨의 발언에 대해 조광래 감독은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지만 손흥민은 꼭 필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다음 달 아랍에미리트와의 원정 경기에 반드시 차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속팀 전북의 경기를 포기하고 대표팀에 합류한 이동국도 어제 뛴 시간이 10여 분에 불과하자 아쉬운 심정을 간접적으로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대표팀이 주전선수로만 채워질 수 없는 상황에서 선수 개인의 형편과 소속팀에서의 입지를 우선 배려해야 할지, 아니면 선수들이 대표팀을 위해 어느 정도 희생을 감수해야 할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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