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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병헌 기자

1 대 1027 포로 맞교환‥'밑지는 장사' 왜?

1 대 1027 포로 맞교환‥'밑지는 장사' 왜?
입력 2011-10-18 21:36 | 수정 2011-10-1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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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스라엘과 팔라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대대적인 포로교환을 하고 있는데요.

    팔레스타인 포로 1027명에 이스라엘 병사 1명입니다.

    이 합의의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김병헌 기자입니다.

    ◀VCR▶

    지난 2006년, 19살의 나이로 하마스에 납치됐던 이스라엘 병사 길라드 샬리트가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고국에 돌아온 샬리트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SYN▶ 길라드 샬리트
    "당연히 가족이 매우 보고 싶고 친구들도 보고싶습니다."

    1차로 풀려난 팔레스타인 포로 477명도 귀환길에 올랐습니다.

    경찰 호위를 받은 버스는 밤새달려 이스라엘과 이집트 국경을 통과했고 곧 가자지구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하마스가 장악하고 있는 가자지구에선 축하 행렬이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SYN▶ 하마스 군인
    "나머지 포로들도 모두 풀려나야 합니다."

    원수로 지내오던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포로교환에 합의한 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압바스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압바스 수반이 유엔에 팔레스타인의 정식가입을 신청한 뒤 인기가 급상승하자, 그의 입지를 약화시켜야 하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야당이자 압바스의 라이벌인 하마스와 손을 잡은 겁니다.

    이스라엘에 남아 있는 팔레스타인 포로 550명은 두 달 안에 추가로 풀려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병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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