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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전도사' 치어리딩‥한마음 소통 무대 '눈길'

'행복 전도사' 치어리딩‥한마음 소통 무대 '눈길'
입력 2011-11-13 20:32 | 수정 2011-11-1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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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치어리딩 전국 선수권대회가 열렸는데요,

    특히 장애인 선수들은 한마음으로 소통하면서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VCR▶

    흔들고, 돌고, 뛰어오르고.

    때로는 곡예 수준에 가까운 환상적인 치어리딩 경연이 펼쳐졌습니다.

    겉으로 보면 별 다를 것 없는 치어리딩 무대지만, 이 팀 구성원들은 모두 청각장애인입니다.

    리듬과 군무가 가장 중요한 종목인데 음악을 듣지 않고 어떻게 연습할까.

    선율은 듣지 못하지만, 크게 울리는 음악의 떨림으로 박자를 익힌 뒤 끊임없이 동작을 반복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팀원들 간의 믿음.

    마음의 박자로 동작을 맞추는 사이 모두가 하나됨을 느낍니다.

    ◀INT▶ 이지연/청각장애 2급
    "치어리딩을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와하고 박수 쳐주고 그 모습이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줘서 치어리딩이 정말 즐겁습니다."

    치어리딩을 통해 서로 간의 벽을 허물어뜨린 팀도 있습니다.

    ◀SYN▶
    "이 다음에 어떻게 돼? 이렇게 되지"

    지적장애 친구들과 함께 만든 무대는 그들도 나와 같은 또래의 친구임을 깨닫게 합니다.

    ◀INT▶ 박예림/동명여고 1학년
    "고정관념 같은 거 있잖아요. 그런 거 별로 없고 친하면 똑같이 친하고 재미있고 그래요."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워주는 응원에서 시작된 스포츠, 치어리딩.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해줄 뿐만 아니라, 팀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어떤 장벽도 극복할 수 있게 합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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