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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훈칠 기자

최고 타자 이대호, 마운드에 서다

최고 타자 이대호, 마운드에 서다
입력 2011-11-13 20:44 | 수정 2011-11-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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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현역 최고의 타자, 이대호 선수가 투수로 뛰면 어떤 모습일까요?

    오늘 고교 야구 라이벌 전에서 보기 드문 광경이 나왔는데요.

    전훈칠 기자입니다.

    ◀VCR▶

    야구 시즌이 끝난 사직 구장에 많은 관중이 몰렸습니다.

    부산 고교야구의 양대산맥, 부산고와 경남고 졸업생들의 대결에 팬들이 모인 겁니다.

    김연아의 시구로 막이 오르고,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인사가 이어진 경기.

    화제의 중심은 단연 이대호였습니다.

    현역 최고 타자답게 타격실력은 기본.

    보기 드문 번트 시도를 선보이는가 싶더니, 아예 마운드에 올라 제대로 투구까지 펼치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소속팀 동료를 상대로 삼진을 낚는 등 녹록치 않은 구위를 과시하며야구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

    서울에서는 LG 팬들이 모였습니다.

    한 쪽에선 구속 측정과 풍선 터뜨리기로 가족팬들의 축제가 벌어지는가 하면, 또 한 편에서는 구단주에게 편지를 쓰고 자신의 소망을 적는 이벤트도 열렸습니다.

    올 시즌 팀 성적 부진과 관련해 구단과 마찰을 빚었던 LG 팬들이 이제 긍정적인 방법으로 뜻을 표출하겠다며 자발적으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INT▶ 강유석
    "긍정적인 이런 축제의 장을 마련을 해서 축제로 시위를 한다라는 표현이 가장 정확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장소와 방법은 달랐지만, 올해 680만 관중신기록으로 확인된 야구 열기가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된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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