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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재훈 특파원

미국판 청학동 '아미쉬 공동체 마을'

미국판 청학동 '아미쉬 공동체 마을'
입력 2011-11-13 20:44 | 수정 2012-10-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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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미국판 청학동이 있습니다.

    문명을 뒤로한 채 유기농으로 땅을 일구는 아미쉬 마을입니다.

    이재훈 특파원입니다.

    ◀VCR▶

    미국 펜실베니아주의 농촌마을, 마차가 달리는 한적한 도로 옆 들판 위로 오래된 농가들이 드문드문 보입니다.

    현대문명을 철저히 거부하고, 4백년 이상을 농사와 수공업을 하며 살아가는 아미쉬 공동체입니다.

    집안에는 전기,전화는 물론 수도시설조차 없고, 농사 역시 소와 말을 이용한 원시적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INT▶ 잭 마이어/아미쉬 공동체
    "세월따라 약간의 변화는 있었지만 삶의 방식은 근본적으로 바뀐 것이 없습니다."

    엄격한 종교적 규율로 산아제한이 없는 탓에 한 가구당 평균자녀는 8.5명, 미국의 일반가정보다 4배나 많습니다.

    미국은 12년간 의무교육이지만, 이곳 아미쉬 사람들은 8년만 교육을 받습니다. 학교도 마을 사람들이 직접 세워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사는 단 한명, 기본적인 글쓰기와 체육, 그리고 농사짓는 법이 주요과목입니다.

    17세기 유럽에서 종교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이들 아미쉬의 현재인구는 현재 약 20만명.

    하지만 자연 속에서 자급자족하며 마음의 평화를 지키겠다는 사람들이 아직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펜실베니아에서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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