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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한동수 기자

'카자흐스탄 자원 전쟁'‥유전 개발 현장을 가다

'카자흐스탄 자원 전쟁'‥유전 개발 현장을 가다
입력 2011-11-13 20:44 | 수정 2011-11-1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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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대규모 유전이 발견돼 제2의 중동으로 떠오른 카자흐스탄에서 자원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최근 탐사에 성공해 원유를 뽑아내고 있습니다.

    한동수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VCR▶

    카자흐스탄, 북서부 악토베 시에서 자동차로 4시간을 달리면 우리 기술로 처음 탐사 개발에 성공한 육상 유전 "아다" 광구가 나타납니다.

    시추공 안에 박힌 파이프를 타고 땅속에서 막 올라온 흑갈색의 액체, 바로 원유입니다.

    ◀SYN▶
    "냄새 좋죠."
    "냄새 되게 독특해요."

    ◀INT▶ 임종필 과장/석유공사 아다광구 책임자
    "(원유를 처음 봤을 때) 수고한 동료들의 피와 땀처럼 생각이 되고 소중한 금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

    이 유정에서는 지하 500미터 깊이에서 기름을 퍼 올리고 있는데 이 같은 원유를 하루에 100드럼 정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석유공사가 카자흐스탄 8개 광구에서 생산하는 원유는 하루에 만 5천 배럴.

    일찌감치 석유 개발에 나선 중국 생산량의 1/30에 불과하지만, 이 원유를 팔아서 얻는 하루 20억 원의 수익은 다른 유전 개발의 소중한 종자돈입니다.

    ◀INT▶ 이진호 부장/석유공사 카자흐스탄 사무소
    "탐사 사업을 하면서 계속 돈이 들어갈 수는 없으니까 이익을 내는 구조로 다른 탐사, 생산 광구에 투자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습니다."

    석유공사는 카스피해 등에서 추가로 유전 개발에 나서는 등 오는 2015년까지 카자흐스탄 원유 생산을 5만 배럴로 늘릴 계획입니다.

    악토베에서 MBC뉴스 한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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