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엄지인 기자
엄지인 기자
호주 "원정성매매 한국여성 1천 명"‥양국 긴급회의
호주 "원정성매매 한국여성 1천 명"‥양국 긴급회의
입력
2011-11-14 21:29
|
수정 2011-11-14 21:40
재생목록
◀ANC▶
호주에서 성매매를 하는 우리나라 여성들이 무려 1,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취업이 가능한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건너간 여성들이 많은데 정부가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엄지인 기자입니다.
◀VCR▶
호주로 입국하려던 20대 한국인 여성과 공항 직원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SYN▶ 한국 여성
"한국인 관광객이 엄청나게 많은데! 왜 나한테 그래요? 왜 나에요? 왜 나에요?"
◀SYN▶ 시드니 공항 직원
"당신은 다 합쳐서 호주 달러로 5백 달러만 갖고 왔던데, 어디서 묵을 건가요?"
성매매를 하려고 온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은 겁니다.
성매매가 합법화된 호주에서 성매매종사자는 대략 2만 3천여 명이고, 이 가운데 최근 한국 여성이 1천명이 넘는다는 보고가 현지 시민단체를 통해 대사관에 접수됐습니다.
상당수는 제한적인 취업을 허용한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조직적으로 악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호주 시드니 한인회 관계자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자기네들 브로커라든지 조직에서 받아가지고 와서, 안마 시술소라던가 룸살롱이라든가 노래방이라든가 이런 광고들이 (현지에) 많아요."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늘 현지에서 호주 정부와 긴급회의를 열고 성매매를 하다 적발되면 여권을 무효로 하고 송환해 처벌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15년 전 250명에 불과했던 '워킹 홀리데이' 비자는 최근 호주 3만5천명 등 5만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악용한 성매매가 일본이나 유럽 등 다른 국가에서도 있는 것으로 보고 실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호주에서 성매매를 하는 우리나라 여성들이 무려 1,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취업이 가능한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건너간 여성들이 많은데 정부가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엄지인 기자입니다.
◀VCR▶
호주로 입국하려던 20대 한국인 여성과 공항 직원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SYN▶ 한국 여성
"한국인 관광객이 엄청나게 많은데! 왜 나한테 그래요? 왜 나에요? 왜 나에요?"
◀SYN▶ 시드니 공항 직원
"당신은 다 합쳐서 호주 달러로 5백 달러만 갖고 왔던데, 어디서 묵을 건가요?"
성매매를 하려고 온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은 겁니다.
성매매가 합법화된 호주에서 성매매종사자는 대략 2만 3천여 명이고, 이 가운데 최근 한국 여성이 1천명이 넘는다는 보고가 현지 시민단체를 통해 대사관에 접수됐습니다.
상당수는 제한적인 취업을 허용한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조직적으로 악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호주 시드니 한인회 관계자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자기네들 브로커라든지 조직에서 받아가지고 와서, 안마 시술소라던가 룸살롱이라든가 노래방이라든가 이런 광고들이 (현지에) 많아요."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늘 현지에서 호주 정부와 긴급회의를 열고 성매매를 하다 적발되면 여권을 무효로 하고 송환해 처벌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15년 전 250명에 불과했던 '워킹 홀리데이' 비자는 최근 호주 3만5천명 등 5만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악용한 성매매가 일본이나 유럽 등 다른 국가에서도 있는 것으로 보고 실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