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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대경 기자

韓 세계유일 여군 의장대‥"소녀시대 저리가라"

韓 세계유일 여군 의장대‥"소녀시대 저리가라"
입력 2011-11-20 20:48 | 수정 2011-11-2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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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우리 군에는 세계 유일한 여군의장대가 있습니다.

    미모에 패기까지 갖춘, 대한민국의 얼굴입니다.

    김대경 기자가 만났습니다.

    ◀VCR▶

    베레모에 미니스커트를 차려입은 여군 의장대가 능숙한 솜씨로 총을 돌립니다.

    부드러움에 패기가 더해진 얼굴은 잠시도 미소를 잃지 않습니다.

    중사와 하사 등 13명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여군 의장대는 외국 귀빈들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대한민국 국군의 얼굴입니다.

    매일 6시간의 맹훈련에 한 달에 7켤레씩 장갑을 바꿔야 하고, 악조건에서도 절도 있는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INT▶ 김민지 중사-국방부 의장대대 여군소대
    "벌레가 제 얼굴에 앉아서 벌레가 떨어지지 않는 겁니다. 대열이 끝날 동안 벌레가 턱에서 목까지 기어갔는데 그걸 버티는 과정이.."

    정면을 응시한 채 총을 돌리고 하늘로 던져 올린 총을 받다보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기도 합니다.

    키 165에서 173cm이하, 몸무게 50에서 62kg이하로 조건이 까다롭지만, 경쟁률은 늘 10대 1을 넘습니다.

    ◀INT▶ 김하나 하사
    "(어릴 때)군항제 같은 거 보다보면 의장대원들이 한 번씩 보입니다. 어린 모습에 볼 때는 화려한 모습이 매료되기에 큰 장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1989년 창설된 여군 의장대는 지금까지 3천번이 넘는 행사를 치르면서 국군의 당당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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