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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두른 '흑인 전사'‥엄마 나라 찾은 헨더슨

태극기 두른 '흑인 전사'‥엄마 나라 찾은 헨더슨
입력 2011-11-25 21:59 | 수정 2011-11-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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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경기 때마다 대형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김치를 힘의 원천이라고 말하는 스물 여덟 살 흑인 청년.

    바로 미국 종합격투기 UFC의 떠오르는 별이자 어머니가 한국인인 벤 헨더슨인데요.

    헨더슨 선수가 난생 처음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VCR▶

    지난 8월 15일 광복절, 미국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경기장.

    한 흑인 선수가 대형 태극기를 두르고 등장합니다.

    태극기에는 한국 팬들의 응원이 가득 적혀있고.

    서툴지만 우승소감에도 한국말을 빼놓지 않습니다.

    ◀SYN▶
    "한국 팬들 아주 많이 사랑해요. 어머니 사랑해요."

    이 흑인 청년은 한국계 종합격투기 선수인 벤 헨더슨.

    어머니가 한국인인 헨더슨은 UFC 라이트급 최정상 도전을 앞둔 미국 종합격투기의 떠오르는 별입니다.

    이번 주 초 헨더슨이 어머니와 함께 한국에 왔습니다.

    경기 때마다 태극기를 두르고 김치를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을 정도로 '한국 마니아'지만,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SYN▶ 벤 헨더슨/UFC 선수
    "좋다. 설렌다. 늘 마음속에 품고 있던 한국에 왔다. 이렇게 훌쩍 커서 오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오늘은 평소 함께 하고 싶었던 한국 격투기 선수들과 운동을 하고, 한국 팬들도 만났습니다.

    자신의 팔뚝에 새긴 한글 문구 '전사'를 능숙하게 써주는 헨더슨.

    ◀SYN▶ 벤 헨더슨/UFC 선수
    "첫 번째로 새긴 문신인 전사의 의미는 믿음, 나 자신을 믿는다.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인이 단지 핏줄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합니다.

    ◀SYN▶ 벤 헨더슨/UFC 선수
    "(한국인)이란 사실이 나를 더 힘나게 한다.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나의 자랑스러움의 한 부분이고, 한국인이라는 것을 더 자랑스럽게 만들고 싶다."

    한국 팬들을 향한 인사도 역시 한국말로 전합니다.

    ◀SYN▶ 벤 헨더슨/UFC 선수
    "안녕하세요., 저는 벤슨이에요. 한국 팬들 감사합니다. 한국 팬들 아주 많이 사랑해요."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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