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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 달리는 야전열차 안에서 사망"

"김정일 위원장, 달리는 야전열차 안에서 사망"
입력 2011-12-19 20:27 | 수정 2011-12-1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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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은 구체적인 지역은 언급하지 않은 채 김 위원장이 야전열차 안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열차를 타고 현지지도 길에 나섰다가 숨졌다는 겁니다.

    이언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북한 매체들은 일제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열차 안에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SYN▶
    "달리는 야전 열차안에서 중증급성심근경색이 발생되고 심한 심장성 쇼크가 합병되었다."

    그러나 구체적인 행적은 밝히지 않은 채 모처라고만 언급했습니다.

    북한 보도만을 기준으로 보면 김 위원장은 사망 이틀 전까지도 활발한 공개 활동을 벌였습니다.

    숨지기 이틀 전인 지난 15일엔 평양에서 아들 김정은과 함께 현지지도에 나섰고,

    ◀SYN▶ 조선중앙 TV (15일 저녁 8시)
    "김정일 동지께서 하나음악정보센터를 현지지도 하셨습니다."

    지난 13일엔 군 부대 시찰을,

    ◀SYN▶ 조선중앙 TV (13일 저녁 8시)
    "대연합부대 화력 타격 훈련을 지도하셨습니다."

    사망 일주일전엔 함경남도에 있는 공장과 기업체를 방문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숨졌다는 특별열차는 대리석 바닥에 컴퓨터와 위성전화, 회의를 할 수 있는 소파가 갖춰져 있습니다.

    통상 총 20량 내외로 편성되며 4량은 의료진과 의료 장비를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과거 뇌졸중을 앓았던 만큼 혈관 관련 의료진이 대기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사망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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