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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방지역 성탄 등탑 점등 재검토"

국방부 "전방지역 성탄 등탑 점등 재검토"
입력 2011-12-19 21:10 | 수정 2011-12-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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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우리 군은 불필요한 위기감을 조성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3일로 예정했던 전방지역의 성탄트리 점등행사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경 기자.

    ◀ 기 자 ▶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발표 직후 북한군은 큰 움직임은 없지만 전군에 '특별경계근무 2호'를 발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CR▶

    우리 군도 '경계태세'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 사망에 따른 불필요한 위기감을 조성하지 않고 차분한 대비태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한반도에 불필요한 군사적 위기감이 조성될 수 있어 신중을 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경기도 김포 애기봉 등 모두 3곳에 성탄 트리 등탑에 불을 밝히는 행사를 취소하는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북한 주민에게 자유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려는 뜻은 이해하지만 대북 심리전 성격도 있는 만큼 종교단체와 협의해 행사 일정 등을 재검토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합참은 현재 전방지역의 북한군 특이동향은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비무장지대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서해 북방한계선에서의 도발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내부단결을 위해 모종의 도발을 감행할 경우 우리 군은 즉각적으로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에서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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