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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권희진 기자

김정일 사망에 북미회담 연기‥안갯속 6자회담

김정일 사망에 북미회담 연기‥안갯속 6자회담
입력 2011-12-19 21:10 | 수정 2011-12-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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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으로 3차 북미회담이 연기되면서 6자회담 재개또한 불투명해졌습니다.

    권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오는 22일 베이징에서 예정됐던 3차 북미대화는 일단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북미대화를 통해 6자회담 재개가 공식 선언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로선 시기조차 불투명해졌습니다.

    김정일 사망이라는 초대형 돌출변수에 모든 국제적 움직임과 일정이 예상할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든 것입니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취임이후 남북사이에 흐르기 시작한 유화국면도 김위원장 사망에 따른 불안전성으로 인해 영향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김위원장이 자신의 급작스런 죽음을 예견하듯 지난 해부터 후계승계를 서둘러 왔다는 점에서 당장은 급변사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정성장 박사/세종연구소
    "(김정은은)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군대를 지휘하는 위치에 있고 국가안전보위부장으로서 파워엘리트를 감시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김정일이 사망했다고 해서 북한에서 권력의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문제는 장례식 이후 3대 세습이 안착되지 못해 북한 내부에서 권력투쟁이 일어나고 남북한의 긴장이 계속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측이 무력 도발의 필요를 느끼게 된다면 한반도 정세는 극도로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내년엔 남한과 미국, 러시아가 대선을 치르고 중국도 권력 이양이 이뤄지는 등 관련국들이 정권변화기로 접어들기 때문에 대북 조정능력이 약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MBC뉴스 권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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