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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필국 기자

북중 접경지역 세관 폐쇄·업소영업 중단

북중 접경지역 세관 폐쇄·업소영업 중단
입력 2011-12-19 21:10 | 수정 2011-12-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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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김 위원장의 사망소식에도 북한과 중국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은 겉으로는 평온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으로 들어가는 세관은 길이 막혔고 접경지역의 북한 식당들도 문을 닫았습니다.

    중국 투먼 현지에서 김필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한낮에도 영하 10도를 웃도는 혹한의 날씨, 얼어붙은 두만강 너머로 접경지역 북한의 마을이 펼쳐집니다.

    김정일 장군 만세라고 쓰인 선전 글귀가 선명하고, 군데군데 눈에 띄는 군 초소에서도 긴박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마을이 북한 남양시입니다. 오가는 사람이 간혹 눈에 띄긴 하지만 평소와 다른 뚜렷한 변화는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과 인접한 중국의 접경 지역은 사정이 다릅니다.

    그동안 좀처럼 문을 닫지 않았던 중국 연길의 대표적인 북한 식당인 류경식당은 오늘 이례적으로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SYN▶ 류경 식당(전화)
    "(내일도 안 합니까?)"
    "오늘부터 다음주, 이달 말 29일까지 하지 않습니다."

    신의주로 들어가는 단둥은 물론, 나선 특구로 들어가는 훈춘 일대의 세관도 북한으로 들어가는 길목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무역상들은 북한과의 교역 길이 막히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떨치지 못합니다.

    ◀SYN▶ 한국 교민
    "상업무역하는 사람들은 잠정적으로 중단이 된다면.. 장기간이 돼 버리면 여러 가지 피해가 있을 수 있고.."

    북한과 중국 접경지역은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중국 투먼에서 MBC뉴스 김필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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