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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 충격 속 긴급회의‥교민사회도 술렁

일본 열도 충격 속 긴급회의‥교민사회도 술렁
입력 2011-12-19 21:10 | 수정 2011-12-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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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일본 역시 김 위원장의 사망소식에 충격과 긴장으로 술렁거렸습니다.

    일본 정부는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도쿄 박장호 특파원이 전합니다.

    ◀VCR▶

    일본 방송들은 낮 12시 이후 수시로 뉴스속보를 편성해 김정일 위원장 사망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신문 호외가 뿌려진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SYN▶ 도쿄 시민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한반도에서 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가두 연설을 위해 도쿄 시내 연설회장으로 향하던 노다 총리는 급히 관저로 돌아왔고, 오후 1시 내각 긴급안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노다 총리는 철저한 정보 파악과 한국,미국 중국 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지시했고, 자위대에는 경계 강화 명령이 하달됐습니다.

    ◀SYN▶ 노다 일본 총리/오늘 저녁
    "사태의 전개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서 철저한 정보 수집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교민 사회도 술렁였습니다.

    도쿄 한국인 거리 교민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궁금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SYN▶ 정양호/도쿄 교민
    "좋은 일이 될지 나쁜 일이 될지 몰라 솔직히 염려스럽고 또 걱정이 됩니다."

    도쿄 조총련 건물에는 사망 발표 후 3시간 만에 조기가 게양됐는데 조총련 관계자는 기자의 질문에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이 납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작용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박장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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