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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송양환 기자

서해 5도, 북한 도발 우려에 종일 '긴장'

서해 5도, 북한 도발 우려에 종일 '긴장'
입력 2011-12-19 21:57 | 수정 2011-12-1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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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과 가장 가까운 백령도의 주민들은 북한이 갑자기 도발할지도 모른다는 긴장 속에서 하루종일 북한 소식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백령도에서 송양환 기자가 전합니다.

    ◀VCR▶

    오늘 낮 백령도 용기포 항구.

    배에서 내리는 주민들의 표정에 긴장감이 역력합니다.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으로 가슴 철렁했던 기억이 생생한 상황.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은 또 한 번, 주민들을 불안 속으로 몰아넣습니다.

    ◀SYN▶ 임군재/백령도 주민
    "한 마디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애들이기 때문에 연평도 사건처럼 그럴지 불안감이 조금 있죠."

    백령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대 흑룡부대에도 긴박감이 감돌았습니다.

    저녁 늦은 시간임에도 군 관계자들의 차량이 분주히 움직였고, 급히 휴가에서 복귀하는 장병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하지만 실향민이 많은 지역인 만큼 남북 관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SYN▶ 이동하/백령도 주민
    "이북하고 사이가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나는.."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5도 주민들은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이 남북 긴장 고조로 이어지지 않길 바라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MBC뉴스 송양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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