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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발표 직전까지 '깜깜'‥대북정보력 허점?

靑, 발표 직전까지 '깜깜'‥대북정보력 허점?
입력 2011-12-19 21:57 | 수정 2011-12-1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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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중국 입장에서도 김정일 위원장의 급사를 바로 확인하기는 어려웠을 것이고 한국보다는 좀 더 빠른 속도로 서거 소식을 접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김태진 기자입니다.

    ◀VCR▶

    오전 10시 조선중앙 TV가 특별방송을 예고한 뒤, 청와대 박정하 대변인은 대통령의 일정에 대해서 브리핑했을 뿐, 특별방송 내용에 대해선 "전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사망 당일인 이틀 전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는 등 청와대가 사전징후를 포착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정보를 다루는 외교 안보라인도 마찬가지 통일부도 발표직전까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습니다.

    ◀SYN▶ 최보선 통일부 대변인
    "(특별방송에 대해) 현재까지 특별하게 파악된 내용은 없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사망 발표 당시 국방개혁법안을 설명하러 국회에 와 있었고, 정승조 합참의장도 전방 순시 중 청와대로부터 사망소식을 전화를 통해 받고 부랴부랴 국방부로 돌아왔습니다.

    ◀SYN▶ 권선택 자유선진당 최고위원
    "우리정부가 이런 사실을 낌새도 못 챘다고 하면 대북 정보망에 심각한 허점이 있다..."

    국정원은 사망 사전 인지여부 대해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권영세 국회 정보위원장은 "국정원도 몰랐던 것 같다"고 말하는 등 대북 정보력에 총체적인 허점을 드러났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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