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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필희 기자

북한 권력 김정은 손으로? 권력투쟁 가능성도

북한 권력 김정은 손으로? 권력투쟁 가능성도
입력 2011-12-19 21:57 | 수정 2011-12-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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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후계자로 지목된 김정은이 수순대로 권력을 손에 넣게 될까요.

    현재 가장 유력한 건 분명하지만 권력 투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이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조선 중앙TV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알리면서 김정은을 주체혁명의 계승자로 강조했습니다.

    ◀SYN▶ 조선 중앙 TV 방송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고 당과 군대와 인민의 일심단결을 굳건히 수호하며 더욱 철통같이 다져나가야 한다."

    김정은을 후계자로 부각시켜 김일성과 김정일에 이은 3대 세습을 완성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은 올해 29살에 불과하지만 중앙 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어 권력을 무난히 이어 받을 거란 분석입니다.

    ◀INT▶ 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군대가 상당히 중요한 위상과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라는 직책만 가지고도 당 전반을 이끌어 가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 고모부 장성택이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후견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권력 승계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성택은 공안업무를 담당하는 행정부장도 맡고 있는데다, 측근들이 대거 권력 핵심부에 진출해 있어 김정은에게 권력을 순순히 넘겨줄 지는 미지수로 남아 있습니다.

    또 후계자로 내정된 이후 20년 동안 차근차근 권력을 장악해온 김정일에 비해 김정은은 2년 반 만에 권력을 장악해야하는 처지에 놓인 점도 권력 장악에 불안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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