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임경아 기자

北 장의위원회로 본 권력구도‥김정은이 1순위

北 장의위원회로 본 권력구도‥김정은이 1순위
입력 2011-12-19 21:57 | 수정 2011-12-19 22:06
재생목록
    ◀ANC▶

    북한이 장의위원 232명의 명단을 권력 서열 순으로 발표했습니다.

    김정은이 가장 먼저 불렸습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VCR▶

    ◀SYN▶ 조선중앙TV 방송
    "국가 장의위원회를 다음과 같이 구성한다. 김정은 동지, 김영남, 최영림..."

    '김정은'은 장의위원 명단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을 뿐 아니라, 유일하게 '동지'란 호칭까지 붙었습니다.

    김정일의 후계자임을 재확인 할 뿐 아니라, 북한 내 다른 정치, 군사 엘리트들보다 우월적인 지위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명목상 북한 내 서열 1위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명단에 올랐고, 김정은의 고모부이자 후견인으로, 정권 실세로 알려진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19번째로 이름이 불렸습니다.

    조선노동당 권력의 두 축이라고 할 수 있는 '당중앙위원회'와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들이 장의위원 명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정일 사망 전 꾸려놓은 후계체제를 명시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INT▶ 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예상했던 대로 (김정은이) 장례위원장을 맡고 있고요, 나머지는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 위원 순이기 때문에 특별한 이상 징후를 발견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철과 김정남은 북한이 발표한 장의위원 명단에서 빠져 있어, 이들이 북한 내 권력 서열에서 제외돼 있음이 다시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