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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지영 기자

침팬지 '치타' 사망‥'정말 80세?' 논란

침팬지 '치타' 사망‥'정말 80세?' 논란
입력 2011-12-29 21:59 | 수정 2011-12-2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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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1930년대 영화 '타잔'에 출연했던 침팬지가 최근 여든살의 나이로 죽었습니다.

    그런데 이 침팬지가 정말 영화 속 치타가 맞는지, 진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지영 기자입니다.

    ◀VCR▶

    ◀SYN▶ 제인/영화 '타잔' 중
    "신사 여러분, 이 아이가 치타예요."

    영화 '타잔' 시리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던 침팬지 '치타'

    1932년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와 영화 '타잔'으로 데뷔하고 나서 1967년 은퇴할 때까지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 침팬지 '치타'가 지난 24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동물보호구역에서 80세로 숨을 거뒀다고 CNN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야생 침팬지의 평균 수명은 40세에서 길어야 60세.

    치타는 평균수명보다 두 배나 더 살아 세계 최장수 유인원류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 숨진 침팬지가 정말 80세였는지, 또 실제 영화에 출연한 침팬지 치타가 맞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일부 할리우드 관계자들은 실제 영화에 출연한 침팬지는 1938년에 숨졌다고 주장합니다.

    함께 연기했던 타잔 역의 존 와이즈뮬러는 1984년, 제인 역의 모린 오설리반은 1998년에 이미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진위를 밝히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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