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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염규현 기자

온두라스 살인누명 한지수 씨, 2년 반 만에 귀국

온두라스 살인누명 한지수 씨, 2년 반 만에 귀국
입력 2011-01-06 07:53 | 수정 2011-01-0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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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살인누명을 쓰고 온두라스의 감옥에 갇혔던 한지수 씨 기억하시죠.

    우리 국민과 정부의 노력 끝에 무죄판결을 받고 풀려났는데.

    한 씨가 고국에 돌아왔습니다.

    염규현 기자입니다.

    ◀VCR▶

    "고생했다..언니."

    지구 반대편 북중미의
    머나먼 이국 온두라스에서
    살인누명을 썼던 한지수 씨.

    석 달간 옥살이와
    1년간 가택연금을 겪었던 한 씨가
    누명을 벗고 드디어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한국을 떠난지 2년 반만 입니다.

    ◀SYN▶ 한지수/온두라스 살인누명 피해자
    "한국이구나, 느껴지니까
    너무 혼자서 되게 기뻤어요.
    내가 살아서 돌아왔구나..."

    ◀SYN▶ 한원우/아버지
    "기쁩니다. 관심가져준 국민들께
    감사드립니다. "

    재작년 8월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따러
    온두라스에 입국한 한 씨는
    현지에서 숨진 네덜란드인과
    한 집에 살았었다는 이유로
    살인용의자로 몰렸습니다.

    한 씨의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영문사이트까지 만들어
    구명운동에 발벗고 나섰고,
    우리 외교당국도 뒤늦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학 과장을 현지에 보내
    무죄 판결에 힘을 보탰습니다.

    자유의 몸으로 가족의 품에 안긴
    한 씨.

    그녀는 마지막으로
    뼈 있는 한 마디를 남겼습니다.

    ◀SYN▶ 한지수
    "이런일이 지금도 어디서
    벌어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 자국민보호법을 세워
    좀 더 체계적으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MBC뉴스 염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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