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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백승우 기자

서울 모 중학교 "쇠파이프로 학생 체벌"

서울 모 중학교 "쇠파이프로 학생 체벌"
입력 2011-03-09 06:31 | 수정 2011-03-0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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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서울시내 한 중학교에서 일부 교사들이 쇠파이프로 체벌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학교 측은 체벌사실은 인정했지만 가혹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VCR▶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시내 한 중학교 일부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가혹한 체벌을 했다는
    시민단체 주장이 접수돼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시민단체가 공개한 학생 증언입니다.

    ◀SYN▶ OO중학교 학생
    "빗자루 세 개가 다 부러진 거예요.
    애들 세 명을 때렸는데."

    학교에서 만난 학생들의 증언은
    정도가 더 심했습니다.

    ◀SYN▶ 학생A
    "쇠 파이프로 때린 적 있었어요.
    공사용."

    ◀SYN▶ 학생B
    "무기 같은 거 쇠꼬챙이인가
    그런 거 많이 들고 다니시고."

    학교 측은
    일부 체벌 사실은 시인했지만
    체벌이 가혹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SYN▶ 김영선 교감/ OO중학교
    "한 대씩 맞는 과정 중에
    빗자루 손잡이가 빠졌습니다.
    이것을 본 학생들은
    낄낄대며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또 한 교사가 지난해 단 한 차례
    쇠 파이프로
    체벌한 적이 있긴 하지만
    손바닥을 치는 정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교사는 학교폭력신고를 받는
    학생부 담당 교사로,
    지난해에만 잦은 체벌로
    세 차례 주의와 경고를 받았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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