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신기원 기자
신기원 기자
[이 시각 세계] 고아 출신의 베트남계, 독일 부총리로/日, 주인 잃은 물건 체육관 한 가득 外
[이 시각 세계] 고아 출신의 베트남계, 독일 부총리로/日, 주인 잃은 물건 체육관 한 가득 外
입력
2011-04-15 07:57
|
수정 2011-04-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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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시각 세계입니다.
오늘도 밤 사이 들어온 해외 소식 전해드립니다.
올해 서른 여덟살 밖에 안된 베트남 출신의 이 남성은 독일 부총리 자민당 당수로 지명된 뢰슬러 씨입니다.
외국계로서 이 자리에 오른 사람은 처음인데다가, 그가 고아 출신이라는이력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VCR▶
뢰슬러는
베트남 전쟁이 있었던
1973년 태어나
고아원에서 자랐는데요.
이후 독일로
입양된 인물입니다.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가 된 그는
서른 여섯 살에 동양계로서는
최초로 독일 연방 정부
보건 장관도 지냈는데요.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실시한
정치인 선호도 조사에서
자민당 출신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
미국 휴스턴 동물원에 있는
아기 코끼리 두 마리.
정말 신이 났습니다.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미니 수영장을
아기 코끼리들에게 선물해줬더니
이렇게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수영장 안에서 잘 놀다가
괜히 밖으로 나가더니
다시 돌아가
다이빙이라도 하듯 풍덩.
어린 아이들이
물놀이 하는 모습과
다를 게 없습니다.
아무리 아기 코끼리라고 해도
한마리는 270킬로그램,
다른 한 마리는
500킬로그램이나 되기 때문에
고무로 된 미니 수영장이
버틸 수가 없습니다.
최고급 제품으로 사줘도
5번 정도 사용하면
새걸로 바꿔줍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매일 오전 10시
이렇게 수영을 즐기고 있는데,
귀여운 코끼리들의 모습을 보려고
관람객들도 시간을
맞춰 오고 있다고 합니다.
=============================
화려하게 장식된
테라스를 따라 올라가면
돔 형태의 천장에
웅장한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붉은 빛의 거대한
커튼도 드리워져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서점 엘 아테네오입니다.
1919년 지어졌는데,
탱고 극장으로 쓰이다
2천년 대에 접어 들어
서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름다운 장식과
명화도 그대로 남아 있고요.
개인용 관람석으로 쓰이던 공간은
작은 독서 공간이 됐습니다.
굳이 책을 사지 않고
서점 안에 있기만 해도
흐뭇해질 것 같은데요.
이제는 아르헨티나를 찾는
해외 여행객들에게
필수 관광코스가 됐습니다.
◀ANC▶
나와 결혼해 줄래요?
이런 청혼 받으면
거절할 수 있을까요?
미국 플로리다의 한 남성이
여자 친구를 위해 잔디 밭에
한글자에 3미터나 되는
거대한 문구를 새겼습니다.
그런 뒤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친구를 비행기에 태워
깜짝 청혼을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물론
청혼을 받아들였습니다.
=============================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사람은 누굴까요?
아무것도 안하고 먹기만 하는 사람?
소파에 누워서 게임만 하는 사람?
아닙니다. 끊임없이 먹으며
게임하는 사람입니다.
◀VCR▶
미국의 한 온라인 쇼핑몰이
이런 게으름뱅이를 위한
티셔츠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목 바로 아래에 접시가
탈부착되는 티셔츠인데요.
손을 리모컨 조작에만 사용하고
음식을 흘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는군요.
이 셔츠의 가격은
2만 7천원 정도라는데요.
너무 잘 팔리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봄 기운이 완연한 미국 휴스턴.
잔디 위에서 한 여성이
춤을 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춤을 추러 온
사람이 한 둘이 아니군요.
2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제히 같은 노래를 부르며
같은 춤을 춥니다.
단체로 파도도 타고..
갈수록 춤은 더 역동적으로
변해가는데요.
개신교인들이 예수의 부활절을 맞아
단체로 춤을 춘 겁니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춤추는 사람도 지켜보는 사람도
신나는 시간이었는데요.
그런데, 춤이 끝난 뒤 잔디 밭에
남겨진 수천 켤레의 신발들.
신던 신발을
버리고 간 건 아니고요.
불우이웃에게 기증하기 위해
새로 산 신을 신고 와
춤을 춘 뒤 남기고 간 겁니다.
=============================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나토리.
한 초등학교의 체육관이
분실물 보관소가 됐습니다.
쓰나미에 떠밀려온,
주인을 알 수 없는 물건들을
모아 놓은 겁니다.
사망 실종자가 많다보니,
한참이 지나도 찾아가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가장 찾고 싶어하는 물건은
역시 사진인데요.
물에 젖은 사진을
한장 한장 널어 놨는데요.
하지만 무엇보다 찾고 싶은 건
역시 잃어버린 가족일 겁니다.
=================================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도로에
아름다운 노랫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운전을 하던 사람도,
지나가던 사람도 걸음을 멈추고
귀기울입니다.
오페라 가수들이
야외공연을 하고 있는 건데요.
머리 위에 달아놓은
샹들리에를 빼고는
특별한 무대장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 공연합니다.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이날만은 도로가
좀 막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운전자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세계였습니다.
이시각 세계입니다.
오늘도 밤 사이 들어온 해외 소식 전해드립니다.
올해 서른 여덟살 밖에 안된 베트남 출신의 이 남성은 독일 부총리 자민당 당수로 지명된 뢰슬러 씨입니다.
외국계로서 이 자리에 오른 사람은 처음인데다가, 그가 고아 출신이라는이력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VCR▶
뢰슬러는
베트남 전쟁이 있었던
1973년 태어나
고아원에서 자랐는데요.
이후 독일로
입양된 인물입니다.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가 된 그는
서른 여섯 살에 동양계로서는
최초로 독일 연방 정부
보건 장관도 지냈는데요.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실시한
정치인 선호도 조사에서
자민당 출신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
미국 휴스턴 동물원에 있는
아기 코끼리 두 마리.
정말 신이 났습니다.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미니 수영장을
아기 코끼리들에게 선물해줬더니
이렇게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수영장 안에서 잘 놀다가
괜히 밖으로 나가더니
다시 돌아가
다이빙이라도 하듯 풍덩.
어린 아이들이
물놀이 하는 모습과
다를 게 없습니다.
아무리 아기 코끼리라고 해도
한마리는 270킬로그램,
다른 한 마리는
500킬로그램이나 되기 때문에
고무로 된 미니 수영장이
버틸 수가 없습니다.
최고급 제품으로 사줘도
5번 정도 사용하면
새걸로 바꿔줍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매일 오전 10시
이렇게 수영을 즐기고 있는데,
귀여운 코끼리들의 모습을 보려고
관람객들도 시간을
맞춰 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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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장식된
테라스를 따라 올라가면
돔 형태의 천장에
웅장한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붉은 빛의 거대한
커튼도 드리워져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 있는
서점 엘 아테네오입니다.
1919년 지어졌는데,
탱고 극장으로 쓰이다
2천년 대에 접어 들어
서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름다운 장식과
명화도 그대로 남아 있고요.
개인용 관람석으로 쓰이던 공간은
작은 독서 공간이 됐습니다.
굳이 책을 사지 않고
서점 안에 있기만 해도
흐뭇해질 것 같은데요.
이제는 아르헨티나를 찾는
해외 여행객들에게
필수 관광코스가 됐습니다.
◀ANC▶
나와 결혼해 줄래요?
이런 청혼 받으면
거절할 수 있을까요?
미국 플로리다의 한 남성이
여자 친구를 위해 잔디 밭에
한글자에 3미터나 되는
거대한 문구를 새겼습니다.
그런 뒤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친구를 비행기에 태워
깜짝 청혼을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물론
청혼을 받아들였습니다.
=============================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사람은 누굴까요?
아무것도 안하고 먹기만 하는 사람?
소파에 누워서 게임만 하는 사람?
아닙니다. 끊임없이 먹으며
게임하는 사람입니다.
◀VCR▶
미국의 한 온라인 쇼핑몰이
이런 게으름뱅이를 위한
티셔츠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목 바로 아래에 접시가
탈부착되는 티셔츠인데요.
손을 리모컨 조작에만 사용하고
음식을 흘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는군요.
이 셔츠의 가격은
2만 7천원 정도라는데요.
너무 잘 팔리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봄 기운이 완연한 미국 휴스턴.
잔디 위에서 한 여성이
춤을 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춤을 추러 온
사람이 한 둘이 아니군요.
2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제히 같은 노래를 부르며
같은 춤을 춥니다.
단체로 파도도 타고..
갈수록 춤은 더 역동적으로
변해가는데요.
개신교인들이 예수의 부활절을 맞아
단체로 춤을 춘 겁니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춤추는 사람도 지켜보는 사람도
신나는 시간이었는데요.
그런데, 춤이 끝난 뒤 잔디 밭에
남겨진 수천 켤레의 신발들.
신던 신발을
버리고 간 건 아니고요.
불우이웃에게 기증하기 위해
새로 산 신을 신고 와
춤을 춘 뒤 남기고 간 겁니다.
=============================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나토리.
한 초등학교의 체육관이
분실물 보관소가 됐습니다.
쓰나미에 떠밀려온,
주인을 알 수 없는 물건들을
모아 놓은 겁니다.
사망 실종자가 많다보니,
한참이 지나도 찾아가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가장 찾고 싶어하는 물건은
역시 사진인데요.
물에 젖은 사진을
한장 한장 널어 놨는데요.
하지만 무엇보다 찾고 싶은 건
역시 잃어버린 가족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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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예루살렘의 도로에
아름다운 노랫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운전을 하던 사람도,
지나가던 사람도 걸음을 멈추고
귀기울입니다.
오페라 가수들이
야외공연을 하고 있는 건데요.
머리 위에 달아놓은
샹들리에를 빼고는
특별한 무대장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 공연합니다.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이날만은 도로가
좀 막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운전자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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