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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영 기자

'서민 요트'라더니‥알고보니 '초호화 요트'

'서민 요트'라더니‥알고보니 '초호화 요트'
입력 2011-04-15 07:57 | 수정 2011-04-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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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서울시가 서민 요트시대를 연다며 세금을 들여 한강에다 요트선착장을 만들었는데요.

    어찌된 일일까요.

    요트선착장에는 소수 회원만을 위한 수십억원대의 초호화 요트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김재영 기자입니다.

    ◀VCR▶

    세계 5대 요트 제조업체인
    이탈리아 아지무트사가
    만든 요트입니다.

    최소 30억원에서
    비싸게는 수백억원을 넘는
    초호화 요트인데,
    이 동영상은 한강 요트사업을
    위탁받은 민간업체가
    만든 홍보물입니다.

    ◀EFFECT▶ 홍보영상
    "특별한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 모든 이의 한강에서
    당신만의 한강을 만끽."

    서울시가
    새로 개장한 여의도 선착장에
    들어와 있는 이 배를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이 시설 운영을 위탁받은 업체가
    이 호화요트로 소수의 회원만을 위한
    사업에 나선 것입니다.

    실제로 일년에
    수천만원에 달하는 이용권을
    제한적으로 팔고 있습니다.

    ◀SYN▶ 서울마리나 관계자
    (배 1척 당) 30명에
    한정해서 모집하기 때문에,
    (1회에) 4백만원,
    1년에 10번 타는 이용권을
    가지고 계시게 되는 거죠."

    서민 요트시대를 열기 위해
    공공시설로 개발했다는
    서울시 설명이 무색합니다.

    시간당 4천원을 받는
    1인용 요트도 있지만
    따로 돈을 내고
    6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아야해
    구색갖추기란 비판이 나옵니다.

    결국 일부 부유층이 이용할 시설에
    50억원의 세금을 들여 도로와
    주차장을 만들고 무료로
    땅까지 빌려줬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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