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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장호 특파원

쓰나미 공포의 순간, 쑥대밭 된 센다이 공항

쓰나미 공포의 순간, 쑥대밭 된 센다이 공항
입력 2011-04-29 07:49 | 수정 2011-04-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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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일본의 센다이공항은 지지난 쓰나미 때문에 정말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당시 쓰나미 때 촬영했던 영상이 이번에 공개됐습니다.

    참 무시무시한데요.

    도쿄에서 박장호 특파원이 전합니다.

    ◀VCR▶

    센다이 공항에 주둔하는
    일본 해상 보안청 기지에서
    촬영한 쓰나미 순간 화면입니다.

    검은 물결이 활주로를
    삼킬 듯 밀려듭니다

    본부와 비상 무선을 주고받는
    해상 보안척 직원들 눈앞으로
    헬기가 둥둥 떠내려갑니다.

    ◀SYN▶ 해상 보안청 직원
    "끝났다.끝났어.구조대가
    와도 못들어 옵니다"

    끝났다는 말만 되풀이해서
    전하는 무전기,

    비행기,헬기,자동차,

    큰 것 작은 것 가리지 않고
    눈에 보이는 것들이 온통
    물살에 휩쓸려 사라집니다.

    구조 헬기도 착륙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건물 1층의 침수가 시작되고
    곧이어 2층도 위험해집니다.

    ◀SYN▶ 해상 보안청 직원
    "아래층 물 들어왔어?...
    위쪽으로 올라갑시다"

    쓰나미가 들이닥친지 4분만에
    센다이 공항은 수몰됐습니다.

    옥상으로 대피한 해상보안청
    직원들은 다음 날 구조됐습니다.

    초토화된 센다이 공항은 지난 13일,
    한 달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박장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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